정보, 노하우

대전 타슈 공영자전거 이용방법과 체험기

카푸치노펩시 2020. 10. 7. 15:49
대전 공공자전거 '타슈'는 타봤슈?

『대전 타슈』 Ta-Shu~

공유자전거로 즐거운 이동, 대전 타슈~

전국에는 많은 공공자전거, 공유 자전거들이 있습니다. 

서울 따릉이, 창원 누비자, 대전 타슈, 안산 페달로, 세종 어울링 등

아직 전기동력을 사용해서 보조하는 수단까지는 보편화되진 않았지만

널리 사용되는 보통의 공공자전거로도 힘차게 페달을 저어 가는 재미가 있고

차를 타기엔 가깝고 걷기엔 조금 먼 거리를 이동하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강변이나 천변, 도심공원을 가로질러 가기에도 좋죠.


오늘은 그중에서 대전의 타슈를 주제로 공공자전거 이용법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간단해 보여도 모르고 하는 것과 

이용법을 알고 쓰는 건 차이가 나기 마련이죠.

 

대여가능 시간은 오전 05:00~밤 12:00 까지 입니다.

신데렐라는 아니지만 밤 12시가 넘으면 반납만 가능하고

빌리는건 오전 5시가 되어서야 가능하니 알아두세요.

 

자 그럼 간단한 사용방법에 대해 알아봅시다. Let's Go!~

 

 

『대전 타슈』 Ta-Shu~

길가에 마련된 스테이션의 모습(자전거를 거치시키는 장소)

항상 절반 정도가 거치된 스테이션들이 쓰기엔 편하더군요.

너무 없으면 대여할 자전거 중에 좋은 자전거가 적을 테고

너무 많으면 거치할 때 자리가 부족해질 수도 있어요.

(관리하는 분들이 트럭을 타고 수고해주시니 난감한 경우는 잘 없었어요)

 

 

『타슈 무인대여기』

사용법을 알아볼 대여용 무인 단말기입니다. 

터치 방식으로 사용해야 하니

왼쪽에 보이는 손소독제도 사용 전에 칙칙~ 뿌려주면 좋겠죠.

(손 소독 후에 무의식적으로 눈을 비비거나 하지는 않도록 하세요)

 

 

실제 생활에서는 쓰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일단 안전모를 착용하는 것이 맞습니다.

많지는 않지만 스테이션 근처에 안전모가 마련되어 있는 곳도 있으니

가능하다면 안전모를 꺼내서 쓰시는 게 좋습니다. 

 

 

『타슈 이용방법 ①』

메인화면의 모습입니다.

자전거를 대여하려면 

오른쪽에 있는 2번째 자전거 대여를 눌러줍니다.

 

 

『타슈 이용방법 ②』

회원가입 없이 사용하며 오늘 첫 구매이므로

오른쪽에 파랗게 표시된 일일 권 구매를 눌러줍니다. 

 

 

『타슈 이용방법 ③』

추가 요금은 반드시 알아둬야 할 정보이니 이렇게

예와 아니오로 선택하게 메뉴를 띄워서

추가 요금에 대한 부분을 분명히 인지시켜줍니다. 

1시간을 초과해서 이용 시 추가 요금이 발생 /

1시간 이내에 대여한 자전거를 스테이션에 거치시키고 

타던 자전거를 다시 대여하거나 다른 자전거를 재대여시 추가비용 없음. 

 

 

『타슈 이용방법 ④』

예를 누르셨다면 이렇게 개인정보를 활용해서

결제를 하게 됩니다.

 

 

『타슈 이용방법 ⑤』

Step.1 통신사 선택 체크를 해줍니다.(인증번호를 받을 휴대전화 통신사)

Step.2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고 확인을 눌러주면 인증문자가 옵니다.(급하게 누르다가 잘못 누르면 엉뚱한 곳에 인증문자가 가게되는 경우도 생기니 천천히 또박또박)

Step.3 인증번호를 추가로 입력하고 다시 확인을 눌러줍니다.

※ 휴대전화 번호 1개당 한 대의 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습니다. 2대는 안 됨.

 

 

『타슈 이용방법 ⑥』

확인을 눌러주면 이렇게 자전거 거치대를 나타내는 화면이 나오고

대여 가능한 자전거는 초록색으로 표시가 됩니다.

거치대에 있는 자전거 중에서 괜찮아 보이는 자전거(안장 높이, 바퀴 상태 등)

의 번호를 확인해서 화면속에서 골라 눌러줍니다. 

(분명히 자전거가 있는데 초록색이 아니라면 제대로 거치가 되지 않았거나 파손인 경우가 있으니 알아두시면 좋겠죠)

 

 

『타슈 이용방법 ⑦』

저는 1번 자전거로 선택했습니다. 

선택한 자전거를 알려주는 메뉴가 이렇게 뜹니다.

여기서 확인을 눌러줍니다. 

 

 

『타슈 이용방법 ⑧』

대여기에서의 작업이 완료되고 대여가 승인되었다는 메시지가 화면에 나옵니다. 

이제 단말기에서 할 일은 다 끝이났고 이제 거치대로 가봅니다. 

 

 

선택한 자전거로 가서 핸들에 붙어있는 단말기의 대여버튼을 길게 눌러줍니다.

(짧게 누르면 대여가 되지 않을 때도 있어요)

조금 요란한 소리가 나고 거치대가 풀리는 소리가 기이잉~ 난 다음

"자전거를 앞으로 밀어 분리해 주십시오"라는 소리가 나옵니다. 

(이 멘트는 자전거를 거치대에서 빼기 전까지 여러 번 반복됩니다. )

 

※ 가끔씩 여기서 대여버튼을 눌러도 자꾸 띵! 띵! 소리만 나면서

거치가 풀리지 않고 답답하게 반복될 때가 있습니다. 

인내심을 가지고 조금 길게 눌러보시고 그래도 안된다면 

3분이 지난 후엔 다시 재대여가 가능하니

무인대여기에서 재대여 버튼을 누르고 다시 대여 순서에 따라 터치를 해주시면 됩니다. 

급하게 쓰려고 할 때 이런다면 조금 화도 나시겠지만 여유를 가지시길 바랍니다~

(Tip - 대여가 안 되는 자전거를 고집스럽게 쓰려고 하시지 말고 이럴 땐 거치 중인 다른 자전거를 대여해보세요)

 

거치대 반납 방법

반납할 때는 거치대에 거치시키고 

신호음이 난 다음 "반납되었습니다"라는 멘트가 나옵니다. 

그리고 잠시 후 반납문자도 날아옵니다. 

알아서 확인도 하지 않고 거치되었겠지라고 그냥 가버리시면

간혹 제대로 반납이 되지 않는 경우가 있으니 제대로 확인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반납문자가 안오면 의심해보시는게 좋아요.(간혹 정상 거치되어도 반납문자가 안 오는 경우도 있긴 해요)

혹시 거치대에 걸긴 했는데 제대로 거치되지 않고 그냥 와서 반납하시라는 문자가 온다면

고객센터인 1899-2282로 전화를 걸어서 반납 확인을 하시길 바랍니다. 

 

 

이제 대여한 타슈 자전거를 둘러봅시다.

날렵한 경주용 자전거는 아니고 

남녀노소 모두 타기 좋은 스타일입니다. 

 

 

제가 대여한 모델은 기존의 자전거보다 개선된 모델입니다.

안장의 모양이 더 좋아지고 돌아가지 않으며 높낮이 조절도 더 편하게 만들어졌고

자전거를 세울 때 쓰는 스탠드도 개선되었습니다.

기어도 3단에서 7단으로 변경되었습니다.

라이트도 꽤 밟아서 야간 주행 시 안전을 돕고 후방등도 불빛이 나옵니다. 

좀 무겁다는 것이 흠이라면 흠.

하지만 1시간에 500원으로 빌린다니 정말 좋은 거죠. (^_^)

 

 

추가 Tip

자전거를 거치시켜야 하는데 거치대가 가득 찼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당연히 방법이 있습니다.

CASCADE 거치라고 하는 건데 무인대여기에도 방법이 설명되어 있으니 참고하세요.

거치시키려는 자전거를 거치된 자전거 옆에 세워놓고

노랗게 표시한 대여소 거치대에 거치되어 있는 자전거의 잠금장치를 풀어서

거치시키려는 자전거의 거치대 연결 부위에 연결시켜주면 됩니다. 

 

 

확대한 모습입니다.

거치대에 있는 자전거의 프레임에 돌돌말아놓은 쇠줄로 연결되어 있는 이걸

바로 위에 회색으로 동그랗게 보이는 단추를 눌러

빼준 다음 아래 사진처럼 거치대에 연결시키는 부위에 연결시켜주면 됩니다. 

 

 

제대로 연결하셨다면 거치대에 연결했을 때처럼

"반납되었습니다"라는 안내가 나오고 반납문자를 받으실수 있을겁니다. 

혹시 어려우시다면 타슈콜센터에 문의전화를 넣는게 빠르실겁니다.


저도 처음엔 지역을 막론하고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길에서

낯선 방식으로 우두커니 서서 공공 자전거를 빌리는 것이 살짝 신경 쓰였는데

이제는 잠시 빌려서 기분 좋게 타면 되니 진작 타볼걸 하는 생각도 드네요.

 

체험소감

체험해본 결과 빠르게 달리기는 힘들고

느긋하게 달리는 편이 좋습니다.

대전은 자전거 도로가 잘 갖춰져있긴 하지만 안전이 최고죠.

대전 엑스포광장이나 갑천을 따라 있는 자전거도로가 타기는 좋더라고요.

자전거가 좀 무거운 편이니 높은 언덕을 오를때엔 살살 끌고 가시는게 낫습니다.

 

대여소가 많은곳에서는 쉽게 찾을수 있지만

너무 시 외곽으로 나간다면 찾기가 어려울수 있습니다. 

안장은 너무 높이시면 위험하고 너무 낮으면 페달링을 하기 불편하니

체형에 맞게 조절해서 타시는 게 좋아보입니다.

 

 

즐겁게 타는건 좋지만 공공자전거를 쓰다 보면 대여소(스테이션)에 자전거를 거치를 시켜야 하니

거치대의 위치를 알아두는 게 좋습니다. 

앞서 보셨던 무인대여기 화면에 보이는 '대여소 정보'를 누르면

약간 알아보긴 어렵지만 대여소들의 위치가 검색되니 검색해두는 것도 좋아요.

 

요즘은 꽤 보급이 되어서 어지간한 동네에선 발견할 수 있으니 자전거를 타다가

시간이 10~20분 정도 남아 있으면 지나치다 발견한 대여소에 반납을 하고 재대 여하는 걸 추천드려요.

60분의 시간을 다 쓰려다가 대여소를 못 찾고 헤맬 때도 있는데

초조하면 괜히 급하게 자전거를 타다가 다칠 수도 있으니 여유를 가지시고

정 없으면 추가 비용을 내겠다는 생각을 하시고 타시면 좋습니다.

(공공자전거 중에서는 일정 시간 이상을 타게 되면

재대여를 했더라도 추가 요금이 발생하기도 하니 미리 알아보고 이용하세요~

 

실제 추가금이 들더라도 사설업체에서 빌리는 자전거보다 훨씬 저렴하니 

건강하고 즐거운 공공자전거 라이프를 즐기세요~~

포스팅을 마칩니다. 

 

 

대전 시민공영자전거 "타슈~"

 

www.tashu.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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