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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만한 곳들 모음

산토리니가 생각나는 고성 도어스 카페

여러 갈래에서 높고 낮은 문들을 드나들고 
바다를 바라보며 휴식하고, 사진 찍는
산토리니가 생각나는 카페

 

경남 고성의 바다를 마주한 풍경이 멋진 카페

『고성 도어스(Doors) 카페』

바다를 좋아하시나요?

바다는 언제나 사람을 알 수없는 생각에 잠기게 합니다.

지나간 시간들, 추억들, 미지의 세상에 대한 설렘, 뭔지 모를 두려움,

멍하게 바라보며 파도치는 소리에 유유자적한 미소를 지으며 여유로움도 느끼죠. 

 

이번엔 그런 바다를 조망하기 좋은 카페를 찾아가 봤습니다.

문을 연지 그리 오래 안 되었지만 인기가 많다고 하니 궁금했어요.

도어스 카페(Doors Cafe)라는 조금 뜬금없지만

쉽게 이해가 가는 이름을 내걸고 있는 카페입니다. 

위치는 경남 고성으로 

도어스카페 주소는 : 경남 고성군 고성읍 신월로 166 입니다.

 

자~ 구경해 보실까요?

예쁘죠? (^_^)

도어스 카페 이름처럼 예쁘게 만든 문(Doors)이 여러 개 놓여 있습니다. 

알록달록 고운 문들과 돌바닥, 잔디가 조화가 잘 되어 있었어요.

백색으로 둘러진 담은 그리스 산토리니의 하얀 건물들이 떠오릅니다.

 

 

그 옆은 이렇게 너른 잔디밭과 기둥들,

사진기를 꺼내 들어야 할 포토존이 있습니다.

바다를 배경으로 액자처럼 만들어 놓은 곳인데

프레임이 커서 그 안에서 여러 가지 포즈로 즐겁게 사진 찍기 좋습니다~

숨겨왔던 끼를 꺼내어 다 함께 모델이 되어 봅시다~

 

 

주차장의 모습입니다. 여기는 진입할 때 도로에서 바다 쪽으로 들어간다음

다시 언덕을 올라오는 곳입니다.

 

이 주차장에서 차를 빼서 나갈 때 주의할 점이 있는데 아래 사진을 봐주세요. 

(카페가 들어서기 전의 사진이지만 길은 크게 변한 건 없으니 잘 봐주세요)

사진을 보시면 카페로 들어서려고 올라갈 땐 괜찮지만

차를 빼서 나갈 때는 언덕을 내려와야 하는데 보시는 것처럼

언덕을 따라 내려가면 내리막길 끝이 바로 바닷가라서 주의해야 합니다.(빨간 원으로 표시된 부분)

※ 특히 야간엔 더 주의해 주세요

 

 

 

뒤편에 자동차들이 보이는 곳도 주차공간입니다. 

거의 자동차를 타고 들리는 위치라서 주차공간은 많이 넓은 편.

그래도 사람들이 몰릴 땐 주차공간 찾기가 어려울 수도 있어요.ㅎ

그만큼 인기 있는 곳이죠~

 

 

이 건물은 사진 찍을 당시엔 아직 지은 지 얼마 안 되어 한창 준비 중인 건물입니다. 

여기도 앞으로는 카페로 활용될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시간이 지나 겨울에 추워지면 바깥 공간을 온전히 활용하긴 힘드니까요~

 

 

다양한 문들과 테이블, 의자들과 탁자들이 방문객들에게

여유로운 시간을 위한 자리를 제공합니다.

 

 

카페 주문하는 곳을 안내하는 안내판

- 풍경이 예쁘다고 시설 이용부터 하기보다는 먼저 카페로 내려가서 주문부터 하는 게 좋아요.

왜냐면.. 먹고 마시면 구경하는 즐거움이 2배가 되니까요ㅎㅎ

 

 

계단을 내려와서 바라본 바다의 모습입니다. 

역시 카페를 찾아온 보람이 있습니다. 좋네요~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 담기 좋았던 벤치와

나무 상자처럼 생긴 연한 핑크색 의자

 

 

문을 열고 바다로 나가고픈

분홍색의 기둥에 짙푸른 색으로 멋을 낸 Door~

그리고 카페를 마주합니다. 

 

 

카페 정면의 모습입니다. 파노라마로 찍어서 약간 볼록한데 

민트색과 핑크, 화이트의 조화가 예쁩니다. 

출입문 좌우로 의자들이 많아서 바다를 바라보며 커피를 즐기는 방문객들이 많이 앉아계셨어요. 

일단 안으로 들어갈게요.

 

 

카페 내부입니다. 이 모습이 카페의 메인홀이라고 볼 수 있어요.

여기서 오른쪽으로 시선을 돌리면 다시 아래 사진처럼 여러 개의 테이블이 있습니다. 

(더 걸어가셔서 왼쪽으로 들어가면 화장실도 있어요)

 

 

레일등과 펜던트 등으로 은은한 빛을 밝혀

멋을 낸 카페의 실내의 모습, 그리고 창밖으로 보이는 바다~

 

 

주문하는 곳입니다. 간단하게 먹기 좋은 빵과 케이크들도 있었어요. 

가격대가 만만하진 않지만

좋은 풍경을 가진 곳을 찾아온 분이라면

풍경에 취해 여유를 즐기며 보내기엔 이해되는 수준이라고 생각해요.

 

 

잊지 않으셨죠? 

방문자 연락처를 기록하고 손 소독도 해줍니다. 

 

 

주문한 커피들입니다. 

대기자가 많아서 조금 걸렸지만 맛이 괜찮아서

쭉쭉~ 들이켜 줬습니다.

 

 

카페 밖에 있는 벽화의 모습

그림으로 보니 또 다른 멋이 있네요.

 

 

 

늘어지게 누웠더니 찾아온 보람을 팍팍 느꼈던 폭신한 의자입니다.

인스타에 올리면 좋을만한 휴양지의 느낌~

 

 

사진 소품이나 궂은날 쓰면 좋을만한 우산을 대여해줍니다. 

당연히 쓰고 나서는 제자리에~

 

 

바깥에서 카페 쪽으로 내려가는 계단입니다. 

예쁜 화분을 두어서 손님들이 조심하도록 하긴 했지만 

여기저기 사진 찍고 풍경을 바라보다가 넘어질까 봐 살짝 위험해 보였어요.

 

 

정신없이 드나들던 도어들.

 

바닷가 맛집에서 식사를 하고 

바다를 바라보며 후식이나 디저트, 커피를 먹고 싶으면 찾기 좋은 카페라고 생각했어요.

구석구석 자리들이 꽤 있어 데이트 장소로도 괜찮아 보였어요. 


영화 '설국열차'에서 남궁민수(송강호)가 열고 싶다던 그런 문은 아니지만

예쁜 문들을 드나들며 기분 좋은 시간을 보냈던 카페 이야기였습니다. 

사실 위치가 바다만 바라봐도 좋은 위치라서 보통이어도 인기 있었을 텐데

정성스럽게 꾸며놓은 덕분에 사진을 참 많이 찍었던 기억이 나네요. 

이국적인 곳을 그리던 분들에게도 추천드립니다.

지형을 잘 이용하고 풍경을 고스란히 담아낸 아이디어가 괜찮았던 카페였습니다. 

즐거운 시간은 또 사진으로 남아 오랫동안 추억이 되어주겠죠.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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