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로봇이 가득한 동네 공원
오늘은 동네에 하나쯤 있는 공원의 색다른 모습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대전 유성구에 있는 로봇공원이 그 주인공인데
막 엄청난 건 아니지만 아이디어가 재미있어서
포스팅을 하게 되었어요.
함께 구경해 보시죠~ ㅎㅎ
지도를 통해서 위치를 파악해 주세요
로봇공원 주소 : 대전 유성구 구암동 668번지
로봇공원
공원에 들어서는 진입로는 여러곳이 있지만 제가 들어선 곳에서는
아이들 그림에서 흔히 발견할 수 있는
만만하게 그리기 좋은
네모난 모양의 로봇이 우선 반겨줍니다.
마을 어귀를 지키던 장승처럼 위풍당당한 모습이네요 ㅎㅎ
그리고 이어지는 놀이터에 빠질 수 없는
미끄럼틀을 포함해서 여러 가지 놀이를 즐길 수 있는 복합 놀이기구~
이것도 역시 로봇의 형상이 보입니다.
길쭉한 코를 가진 코끼리 같은 모양이네요.
태권브이 하면 생각나는 그 깡통로봇~
뭔가 바텐더나 바리스타가 생각나는 수도꼭지 옆에 자리한 로봇이네요.
그래서 그런지 살갑게 하이파이브~
그리고 근처에서 보이는 이 심상치 않은 뒤통수
자동차도 장난감처럼 만들어버린 커다란 덩치를 자랑하는 이것은..
이렇게 압도적인 자태로 방문객을 놀라게 합니다.
밤에 불이 켜지지는 않을 테지만 만약 그렇다면 어떨는지...
머리는 큰데 몸통과 다리는 이렇게 마무리했군요.
예산이 모자랐을까요?
원래 이런 컨셉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ㅎㅎ
주변은 조용한 동네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녹지공간과 산뜻하게 들어선 새로운 동네들이 보여주는
그런 정돈된 모습들과 주차된 차량들이 있지요.
그냥 그늘막 같지만 이건 UFO...
아무튼 UFO임
다시 미끄럼틀로 돌아와
익숙하지만 뭔가 로봇공원다운 냄새가 나는 놀이기구의 모습을 담아봅니다.
자 다 둘러보았네요.
놀이공원은 아니지만 그저 동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흡연이나 잠시 전화 통화를 하는 용도로 주로 쓰이고 마는 동네 공원과는
존재감이랄까 그 결이 다른 신선한 느낌의 공원이었습니다.
조금은 한적한 느낌의 도시 외곽에 위치한 공원이라서
인파가 몰리는 곳은 아니었지만
동네 아이들은 재미있어할 만한, 잔재미가 있는 공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비슷비슷한 느낌에서 탈피해서 이런 아이디어를 실현시킨 것이
쉽지는 않았을 텐데 재밌었네요 ㅎㅎ
과학이 떠오르는 대전에 뭔가 어울리는 느낌입니다~
간단히 둘러본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로봇공원에 대한 포스팅이었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