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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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킵고잉(KEEP GOING) 책 리뷰, 신사임당 이야기. 《나는 월 1,000만 원을 벌기로 결심했다》 부의 서행차선을 달리는 유튜버 신사임당의 현실적인 도전 이야기 ▶100만 구독자(현재 96만)를 보유한 유튜버. ▶수십억 건물주. ▶스마트 스토어로 월 수천만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는 남자. ▶클래스 101에서 잘 나가는 코칭 크리에이터. 이 수식어는 모두 유튜버 신사임당(주언규)을 설명하는 문장들이다. 그리고 얼마전 이에 더해 책의 저자라는 타이틀이 하나 더 추가 되었다. 바로 오늘 둘러볼 『KEEP GOING-킵고잉』을 출간함은 물론 어느새 이 분야 베스트셀러 순위까지 진입시킨 것이다. 겉으로 보기에 부족할것 없고 승승장구 해온 인물 좋은 사람이지만 그는 말한다. 자신은 평범하고, 오히려 평균보다 더 떨어지는 사람이었다고 말이다. 그는 본격적인 궤도에 올라..
에디톨로지_창조는 편집이다. 김정운의 즐거운 편집학 『에디톨로지』는 인간의 구체적이며 주체적인 편집 행위에 관한 설명이다. 김정운 작가가 집필한 이전의 저서를 기분 좋게, 때로는 감탄하며 읽었던 터라 이번에도 틀림없다는 생각하고 서고에서 집어들었다. 몇 년 전 서점의 진열대에 서서 바쁜틈에 에디톨로지를 얼마간 읽은 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분명 몇 페이지를 읽은것 치곤 꽤나 재미있었던 기억이다. 그때 구매하려던 걸 미룬 탓에 오랫동안 잊고 있었는데 이제야 제대로 볼 기회가 왔다. 그리고 이 책을 리뷰해본다. 시작이다. 책의 제목이기도 한 에디톨로지는 편집학이라는 의미로 교수로 잘 나갔던 김정운 작가가 고안해낸 학문이다. 작가의 말로는 앞으로의 시대는 편집학이 비중 있게 다뤄질 거라 하니 대학들은 편집학과를 어서 만들어야 할 듯싶다. 우리나라도 이제 학문을 하..
『부의 추월차선』당신이 가고 싶지만 망설이는 바로 그 길. ◆ 슈퍼카와의 조우 ◆ 휠체어 탄 백만장자는 부럽지 않다 젊은 나이에 일과 돈에서 해방되어 인생을 즐겨라! 생각을 바꿔라. 요즘 같은 장마에는 자제하지만 나름 드라이브를 즐기는 편인데 자동차를 타고 가다 보면 가끔 람보르기니, 페라리나 아우디 R8 같은 슈퍼카가 추월차선으로 빠르게 지나갈 때가 있다. 미끄러지듯 흔들림 없이 쭉 달려가는 모습은 꽤 멋져 보인다.(하지만 굳이 빨리 달리지 않고 주차만 해두어도 멋지다, 슈퍼카의 주행 솜씨는 극단적이지만 역설적으로 빨리 달리지 않아도 존재감을 드러낸다.) 나는 애써 그런 걸 목격하면 심드렁한 표정을 짓고는 카푸어 일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혀를 차 본다. 하지만 속으론 나도 그런 추월의 재미를 느끼고 세상에 과시하고 싶은 것도 부정할 수 없다. '나도 그 차 좀..
대전 둔산동 교보문고 <대전점> 책과 문화의 갤러리. 사람을 언제나 기분 좋게 해주는 공간들이 있고, 또 장소들이 있습니다. 책은 별로 읽지 않더라도 가보고 싶은 서점도 그중 하나인데요 둔산동에서 가장 핫한 서점인 교보문고 대전점도 그런 곳이죠. 명동프라자(명동플라자 아님) 3층 전체를 매장으로 쓰는 교보문고는 대전에서 괜찮은 접근성과 큰 규모를 자랑합니다. 꼭 도서를 구매하지 않더라도 잠시 들러 구경할 거리가 많고 센터엔 북카페가 있어서 휴식하기 좋아요. 원래는 서점 내부에 긴 테이블과 좌석들이 옹기종기 많이 있었는데 코로나로 인한 거리두기 조치로 좌석을 많이 들어냈습니다. 그래도 잠시 서서라도 책 속에 파묻히는 건 여전히 설렙니다. 부지런하다면 창가 자리를 꿰차는 행운도 있겠죠. 창의적인 활동, 문화적 소양을 갖추기 위해 가장 쉽고 가장 좋은 방법인 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