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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

언택트시대엔 집에서 놀자, ▦루빅스 큐브 기억하니?

스타크래프트만 민속놀이냐?
우리에겐 큐브도 있었다~

【큐브】

요즘 더위도 더위지만

거리두기로 밖에나가 직접 만지고 놀거리가 대폭 줄어든 지금

넷플릭스나 유튜브로만 세월을 보내기엔 손이 심심하죠.

그럴때 갖고 놀면 좋다는 두뇌개발 교보재. 큐브.

이리저리 돌려가며 즐기는 찰진 손맛의 큐브는 어떨까요?

(머리쓰는 장난감은 뭐든 '두뇌개발' 표현을 넣어줘야 잘 팔리는지 꼭 들어가던 기억이 나네요ㅋㅋ)

 

저는 어린시절 신기해서 이러저리 돌려가며 재미있게 맞춰보려고 했지만

너무 어렸던지 제대로 맞춰보지는 못했어요. 

항상 한 면 만 맞추고 나면 해법을 몰라서

이러저리 돌려보다 "에라 모르겠다~" 하면서 서랍속에 넣어두곤 했지요.

그래도 한 면이라도 잽싸게 맞추면 나름 내 할일 다했다 싶어서 만족은 했습니다.

당시나 지금도 큐브를 사면 해법도 같이 들어있었는데 저는 그땐 이해를 못하겠더라구요. ㅎㅎ

나중에 철들고 나서 다시 해법을 보니 완벽하게 맞출수 있었는데

그때부터 재미가 있더라고요. 

지금은 다시 까먹기는 했지만.. '^'

【큐브】

 

<루 > 

여섯 가지 색의 플라스틱 주사위 27개로 된 정육면체의 각 면을 같은 빛깔로 맞추는 장난감.

각 면이 가로세로 세 줄씩 되어 있으며 각 줄마다 360도 회전이 가능하다. 

-DAUM 사전-

 

보관중인 루빅스큐브

제일 유명한 큐브는

흔히 루빅스 큐브라고 통용이 됩니다. 

이름의 유래는 역시 처음 큐브를 고안해낸 사람으로 알려진 헝가리의 건축가 루빅(부다페스트 미술대학 교수)의

이름에서 따왔습니다. 그렇게 1974년 큐브가 세상에 나오게 되었죠.

당시 뭐 지금처럼 게임이 있거나, 인터넷, 그런게 없던 시절이니

센세이셔널한 장난감으로 엄청나게 팔려나갔다고 합니다. 

 

얼마나 인기가 있었던지 나무위키에 따르면 크리스마스를 겨냥해서 생산한

큐브 제품들이 크리스마스가 되기도 전에,

그것도 한참전에 다 팔려버렸다는 일화가 있네요.

얼마전 인기를 끌던 닌텐도 스위치나 오래전 한참 인기 있을때 스타크래프트 마구 팔려나가던 느낌이네요. ㅎ

【큐브】

원조는 루빅스 큐브입니다.

하지만 의외로 지금 인기있고 품질이 뛰어난 것은

중국브랜드에서 만들어진 제품들이라고 합니다.

싸구려나 기존의 큐브제품들은

급하게 힘주어 돌리면 큐브가 폭발하듯 분해가 되어버린다고 하는데

요즘 제품들은 그런것도 적고 또 구조를 개선해서 회전이 잘 된다고 하네요.  

잘나가는 중국 브랜드 큐브

그래서 현재 세계적으로 스피드 큐브를 하는 사람들은 거의 다

중국브랜드를 사용한다고 보셔도 될 듯 합니다. 

유튜브 영상을 봐도 기록을 세우는 영상들은 주로 이와 같은 큐브를 쓰고 있더군요. 

과거 큐브는 색깔을 스티커로 표현했는데

이젠 플라스틱으로 위와같이 마감을해서 훨씬 깔끔해졌습니다. 

 

다양한 큐브들

그리고 3×3 큐브만 존재하는게 아니라

2×2, 2×3, 4×4, ...... 17×17이라는어마어마한

큐브까지 존재합니다. 단순한 큐브는 쉬울거 같은데

17×17은... 사실 그런 크고 복잡한 큐브는 맞출 엄두도 안날거 같아요 ㅎ

 

큐브 열쇠고리

큐브는 생활속 이곳저곳에서 디자인을 차용하거나 

큐브형태를 그대로 써서 신선한 느낌을 줄 때도 있습니다.                                               

큐브 하우스(물탱크)

큐브 모양의 건축이나 조형물도 은근히 있는 편인데

심심할수 있는 풍경에 알록달록 색감덕분에 밝은 풍경을 만들어주네요. 


이러한 큐브는 영화에서 소재로 활용되기도 합니다.(영화 '큐브' 말고요.) 

2006년작 윌스미스 주연의 '행복을 찾아서'에서

주인공 크리스 가드너(윌 스미스)가 영리함을 드러내는 소재로 영화속에서 활용되었습니다.

주인공은 힘들게 가정을 꾸리며 주식브로커를 희망하는 남자인데   

택시를 같이 탄 증권사 채용을 담당하던 직원에게 크리스가

큐브를 맞춰가는 모습을 통해 스마트한 면을 부각시키는 부분이죠. 

엉망으로 해놨다고 웃는 주인공 크리스, 그리고는 열심히 맞춰나갑니다.  
신속하게 맞춰나가는걸 보며 감탄하는 채용 담당자

자세한 내용은 역시 영상으로 봐줘야죠.

영상 나갑니다~

행복을 찾아서 - 루빅스 큐브

소품인 큐브도 이렇게 영화속에서 흥미로운 부분을 만들죠.

크리스를 채용한 것이 큐브 때문은 아니지만

세상의 사소한 것들이 또 어떤식으로든 도움을 주게 되는게 인생이기도 합니다.ㅎ  

 

 

조금 아쉬우니 

임시완의 큐브 실력도 감상해 봅시다~

여러분도 즐기다 보면 1분컷도 가능하리라 봅니다. 

 

해법은 제가 설명하기에는 복잡한 부분이라 생략했지만

몇 번 맞춰보다 스트레스가 극에달해 바닥에 던져버리거나 진열장에 넣어둘게 아니라면

몇 개 정도는 터득해 두는게 즐거운 큐브를 위한 지름길입니다~

빠르게만 할건 아니고 즐기면서 천천히 색깔이 맞춰져 가는걸 즐겨보세용~

머리쓰는 복잡한 연산이 아니라

즐기는 장난감이라고 생각하면 즐거운 시간을 보내실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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