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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노하우

책 읽을 시간 없다는 말 식상하지 않아? 오디오 콘텐츠의 반란

서로 간의 거리가 멀어진 시대
서로에게 속삭임이 필요하다.

Radio가 아니어도 좋아

카카오나, 네이버, 유튜브 영상들은 광고가 너무 많아!

오디오만 듣고 싶은데 영상을 끄면 재생도 안 된다고!!

첨단과 거리가 멀어보이는 아날로그적인 라디오마저

중간 광고가 듣기 싫어서 불편하신 분들에게는 여기 좋은 대안이 있습니다. 

그리고 마냥 중독처럼 재생되며 시간낭비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삶에 도움이 되는 지혜가 소리로 전달된다니 솔깃하지 않은가요?

모니터, 스마트폰, TV, 독서와 격렬한 업무 등으로 혹사당한 눈을 쉬게 해주는 차원에서도 권장할만합니다. 

 

생산적 듣기로 성공에 한발짝 다가서자

현재 경기도에서 서울까지 출근하는 직장인들 중에 많은 수가

1시간을 훌쩍 넘는 시간을 소비하며 전쟁 같은 하루를 시작하죠. 

퇴근 시간까지 합치면 3시간에 가까운 이 소중한 시간을

차 안, 전철 속, 길바닥을 걷고 의미 없이 멍 때리며 보내기엔 너무 아깝습니다. 

뉴스는 너무 많이 봤고 흔들리는 차 안에서 글자를 읽기엔 지치죠. 

 

"그저 눈을 감고 조용히 흘려보내고 싶다.

좀 더 격렬하게 아무것도 안 하고 출근하고 싶다구!"

 

하지만 감각 중에 여유가 있는 청각을 이용해서 

무료함도 달래고 생산성을 높이는 행위가 요즘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윌라-당신을 위한 진정한 오디오 타임

윌라  WE Learn Anything Anywhere Anytime

책을 음악처럼 편안하게 무제한으로 듣다. 윌라가 던진 파장은 꽤 의미 있습니다.

그러고 보면 멜론이나 벅스처럼 오디오북 시장은 왜 무제한 감상의

홍보가 없었던 것일까 의문이 듭니다. 

분명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지식이 무한대에 가깝고 멀티태스킹은

현대인의 필수 덕목으로 여겨지는 스킬로 받아들여지고 있어요. 

물론 멀티태스킹이 아니라 멀티플레이로 실제로는 작업보단

놀이처럼 즐기는 경향이 더 많지만 말입니다. 

윌라는 김혜수 언니, 누님이 나오던 CF의 훈시 말씀으로 알게 된 서비스예요. 

책 읽을 시간이 없다는 변명 같은 말 그만두라는 말씀을 어찌나

설득력 있게 다그치시던지...  

 

전문성우의 목소리와 음향효과로 몰입감을 높여주고 

최신 베스트셀러와 분야별로 정리된 전문적인 목록, 독점 콘텐츠를 

책 1권도 안 되는 가격으로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명강의로 가득 채워진 클래스 분야는 당신이 배고파하던

지적 호기심과 능률적인 사고를 채워줄 것입니다. 

(1달 무제한 무료 이벤트를 진행 중이니 과연 들을만한지 확인을 해보자구요.)

 

 

네이버 오디오 클립(Audio clip)

네이버 오디오 클립(Audio clip) 즐거움이 들린다

아는 사람들은 다 안다는 네이버의 오디오 특화형 서비스

강연, 어학, 육아, 동화, 동요, 웹 소설, 동화를 비롯해 

성우와, 작가, 셀럽이 낭독한 오디오북, 오디오 드라마 그리고 잠잘 때 꿈결처럼 들을만한 ASMR

창작자와 소통이 가능한 라이브까지 몽땅 제공된다는 홍보문구가 인상 깊어요. 

윌라와 유사한 면도 많지만 오디오 드라마와 소통 가능한 라이브 기능은 확실히 차별화되는 느낌입니다. 

특히 오디오 드라마는 예전 즐겨 들었던 라디오 드라마의 추억 속의 시간을 회상케 하는 콘텐츠입니다.

(오래전 라디오에서 4 공화국인가 격동의 시절을 그린 라디오 드라마가 나왔을 때 단지 듣기만 했음에도

격정적인 음악과 훌륭한 목소리 연기로 버스에서 집중해서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스푼(Spoon)

스푼(Spoon)

처음 듣고 무슨 새로 나온 음식 배달 서비스인가 했는데 그게 아니었어요.

소셜 라디오 서비스의 이름입니다. 

라디오인데 소셜이랑 섞었다. 누구나 유튜버를 할 수 있듯이 

라디오에도 그런 개념을 덧붙였고 스푼으로 탄생한 것.

사실 익숙하고 유명한 유튜브나 여타 영상 라이브는 번거롭고 갖춰야 할 장비도 고가이며

신상이 노출되는 면이 많아서 부담스러운데

라디오는 오로지 소리로 승부하기 때문에 진입장벽이 낮은 장점이 있어요.

(방송하는 사람도 듣는 사람도 가장 편안한 느낌으로 소통하는 것이다. 상상력을 동원해보자구요.)

 

실버스푼을 물고 태어나지 않았더라도

스푼으로 은수저 금수저로 클래스의 이동이 가능하다면 좋은 서비스가 될 것입니다. 

속삭이는 소리는 역시나 사람들을 중독시키는 매력이 있어요. 

듣기만 할 거라면 회원가입 없이도 가능하지만 댓글을 달려면 역시나 가입이 필요하죠. 

단, 스마트폰에서는 스푼 앱을 깔아주는 게 좋아요. 

(라디오 스타일로 만든 아프리카 TV라고 봐도 크게 틀린 것 같지는 않아요.)


하지만 좋은 서비스들에도 반드시 주의할 점은 있기 마련.

에어팟이 불러온 무선 이어폰의 대중화로 정말 귀를 쉬게 해줘야 할 시간조차

귀에 이어폰을 꽂고 지나치게 듣곤 하는데

가벼운 유희나 지나친 학구열 때문에 청력을 손상시키는 것은 금물입니다. 

우리는 평균수명이 100세를 훌쩍 넘길지 모르는 긴 세월을 살아가야 하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스피커로 콘텐츠를 감상하는 것을 추천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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