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어디까지 왔을까? 로봇 모음(로봇 움짤)

본격적인 서막이 열린 AI의 시대
우리 곁을 파고드는 로봇의 침투력

 

 

이세돌  VS 딥마인드의 바둑대결에서 인간의 패배를 경험한 이후로도

꽤 세월이 흘렀습니다. 

당시의 그 낯선 경험이 지금도 떠오르네요. 인간의 패배라니.

그것도 한때 바둑계에서 최강으로 군림하던 막강한 실력자인 이세돌을 상대로!

"딥마인드? AI? 그거 전원코드만 뽑으면 인간의 손쉬운 승리가 아니냐?"며

낄낄대기도 했지만 한편으론 쓴웃음이 났던 기억이 나네요. 

 

인간의 가치를 단순히 노동력이나 지능으로만 평가해서는 안 되겠지만

점점 경계를 넘어서는 로봇기술과 인공지능은

지나친 수고를 덜고 편리함을 더해주는 것에서는 반길만 하지만

인류가 조금씩 도태되어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두려움도 살짝 생기긴 합니다. 

 

1. 가정용 로봇

아직도 보통의 가정에서 로봇을 경험하려면

낯선 것이 사실입니다만 

익숙하고 낯익은 녀석을 살펴본다면 먼저 로봇 청소기가 있습니다. 

 

무선 청소로봇.gif

주인이 없을 때도 열심히 방청소를 해주는 녀석이죠.

조금 가격이 나가긴 합니다만 무선청소기 가격도 꽤 나가니

성능이 따라주고 방의 구조만 적절하다면 괜찮아 보이네요 ㅋ

그러라고 나온 제품은 아니라서 추천하지는 않지만 고양이의 친구나 파수꾼으로 쓰셔도.. ㅋㅋ

 

이제 장화는 넣어둬~ 로봇청소기를 타고 달리는 냥이.gif

가정용 로봇청소기를 제어하는 로봇도 생겼네요.

아직은 개념을 설명하고 점점 상용화하는 단계겠지만 기대는 됩니다.

공처럼 둥글게 생겨서인지 볼리(Ballie)라고 불리는

이 조그맣고 귀여운 로봇은 아래처럼 부지런히 집안을 오가며 스마트기기들을 지휘합니다.

단순히 절약정신만 강조하는 로봇 집사가 아니라 AI탑재로 지능형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하니

미래에는 볼리 집사에게 집을 맡겨 놓고 여행을 다녀오게 될지도.. ㅎ

 

집사역할에 충실한 삼성 볼리(Ballie)

강아지랑 술래잡기중인 볼리

2. 산업용 로봇

가장 익숙하고 또 활발히 개발 중이며 범용적으로 도입된 곳은 역시 일터가 되겠습니다.

스마트 팩토리가 점점 추진되는 산업현장에서 로봇은 성실한 일꾼이 되어줍니다. 

이런 것 까지 가능할까 싶은 곳도 시범적으로 운영되거나 실제로 쓰이고 있죠.

 

아마존 물류센터의 위엄

아마존 물류센터의 물품 운송 로봇

아마존의 막강한 물류시스템을 책임지는 운송로봇은 여전히 감탄사가 나오네요. 

커다란 선반을 오차 없이 정렬시키고 이동하는 걸 보면

이것이 제프 베조스를 세계 최고의 부자로 만들어준 아마존의 힘인가 싶습니다. 

이젠 거기다 더해 드론 배송까지 준비 중입니다. 

 

스타크래프트 캐리어가 생각나는 Amazon의 드론 배송(아마존 드론 캐리어)

이게 진짜 로켓배송이지(amazon drone gif)

 

 

 

건설현장의 미장 로봇.gif

콧노래라도 부르는 것처럼 즐겁게 일하는 로봇 

석고보드를 나르고 고정시키는 로봇

사실 가장 필요한 분야라고 느끼면서도 건설현장, 편하게 부르는 말로

막일만큼은 로봇이 쉽게 점령하지 못할 거라 생각했는데 여기서도 이제 실력 발휘를 할 모양입니다. 

막노동을 해보셨으면 아시겠지만 힘을 쓰면서도 나름 섬세한 노하우가 필요한 면도 있는터라

도입이 쉽지는 않을 거라 봤는데 생각보다 퀄리티가 있습니다.

고된 노동은 로봇이 대신해주더라도 일자리는 빼앗지 말았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3. 서비스 로봇

직원의 수고를 덜어주고 고객에게도 쾌적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객 친화적인 로봇도 등장했습니다.

편리함을 위해 기획된 모델이지만 언택트에 강점을 발휘하고 있네요. 

 

주문 나갑니다~ 고객님~(서빙 로봇)

인천공항 안내로봇 LG Airstar

귀여운 디자인으로 한국을 방문한 외국사람들에게

친절하고 스마트한 길잡이로 활약했던 에어스타입니다. 

지금은 쓸쓸히 공항을 지키고 있을지 모르지만 

다시 사람들로 공항이 북적일 때 반갑게 마주치면 좋겠네요.

 

 

 

4. 인간형 로봇(동물형)

AI 기술과 접목해서 개발이 완료된다면

가장 이롭 고도 가장 위험할 인간을 닮은 로봇입니다. 

지금은 단지 균형 잡고 운동하는 형태만 닮았지만

점점 진화하는 형태를 보여주니 얼마나 발전하게 될지 궁금합니다. 

상쾌한 날씨엔 역시 로봇도 조깅

백덤블링 성공하고 신나서 만세하는 아틀라스(Atlas)

 

강아지처럼 계단 오르는 로봇 스팟미니(SpotMini)

이 바닥에서 유명한 아틀라스와 스팟미니입니다.

형태는 아직 로봇 같지만 외피를 어떤 걸 쓰는지에 따라

차후 개선 정도의 여부에 따라 많이 달라질 거라 예상합니다.

굉장히 유연한 움직임을 보여주는 노란색 스팟미니(SpotMini)는 이미 시판 중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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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셨듯이 로봇들이 꽤나 발전 중입니다.

어느 순간 스마트폰이 대량 판매되고 세상의 풍경이 바뀌듯이

로봇들도 생활 속에서 익숙하게 함께 할 거라 봅니다.   

 

하지만 로봇이 완벽할 거라고 공포심을 느끼거나

아직은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인간이 실수하면서 인간다움을 드러내고 웃겨주듯이 

로봇도 테스트를 하는 동안 아래처럼 웃겨줍니다. 

 

테스트에 지친 로봇(1) 다리가 후덜덜..

 

테스트에 지친 로봇(2) 읏차! 어잌후~

 

이제 조금 안심이 되셨나요? ㅎㅎ

당장은 주로 상용화되기 이전의 실험적인 모델들이 많기 때문에

실제 생활에서 만나보려면 아직도 더 시간이 필요해 보이네요. (^0^) 

 

자 지금까지 다양한 로봇들을 주제로 다뤄봤습니다. 

단순하게는 로봇청소기부터

인간을 놀래키는 움직임을 보여주는 정교한 로봇까지

종류가 참 다양하죠?

코로나로 더욱 가속화되는 무인화 시대는 어떻게 사회가 변해갈지

또 앞으로 어떤 로봇들을 일상에서 마주치게 될 지 궁금합니다.

 

포스팅을 마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