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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IT, 서비스

테넷에 등장하는 럭셔리 요트(플래닛 나인)

슈퍼카도 재미없고 명품에도 흥미 없는 당신에게 어울리는
영화 속 럭셔리 요트

테넷에서는 영화가 끝날 때까지, 상영되는 동안 멋진 영상들이 많이 나옵니다.

공연장을 침투하는 모습부터 빌딩을 타고 오르며 잠입하는 장면,

후반의 압도적인 스케일과 볼거리 가득한 전투 장면이나

인버전에 의한 무아지경 속 같은 환경에서 물리법칙을 거스르는 씬도 그렇죠.

이런 멋진 영화적 요소들도 객석에서 마주친 입장에선 흥미로웠지만

저는 조금 다른 것에 끌렸습니다. 그리고 오늘 포스팅까지 하고 있네요.

 

예고편에 등장한 모습

테넷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영화에서 멋진 요트가 등장합니다. 이탈리아 앞바다에서 우아하게 바다 위를

떠다니던 모습이 기억나시나요?

바다를 동경하지 않더라도 호화요트에서 누리는 멋진 요트 여행은 낭만이 가득하고

언젠가 저런 삶을 살고 싶다는 꿈을 꾸게 되죠.

슈퍼스타들이나 거부들이 요트에서 찍힌 사진을 보면 그렇게 부럽더라고요.ㅎ

 

테넷에서는 그런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 

러시안 부호로 등장해 세상을 멸망시키려는 빌런인

사토르(케네스 브래너)와 그의 아내인 캣(엘리자베스 데비키)이 함께 나오는 장면에서 

등장시키는 요트가 바로 그런 아이템이죠.

이 부자 끝판왕으로 살아가는 부부 사이는 참으로 불행하고 끝으로 치닫지만

그들이 머무는 휴양지의 요트는 참 멋졌습니다. 

거부가 탈만한 배답게 이름도 플래닛 나인(Planet Nine)이라는 모델명을 가지고 있는 호화요트인데요

가격은 무려 1억 1천만 달러라고 합니다. 한화로 1,300억 원가량 됩니다.

(국내에서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규모 있는 빌딩 몇 채 가격이죠!)

 

플래닛 나인

이 정도 배를 소유하려면 국내 프로스포츠 스타나 잘 나가는 연예인으로도 힘들고 

세계적으로 최고에 속한 소수의 유명인이나 갑부들이 탈만한 배라고 할 수 있겠네요.

하지만 현명한 소유주나 배를 가지고 영업하는 입장에선 저렴하게(?) 다수가 누릴 수 있는 혜택을 줍니다. 

꼭 소유하지 않아도 배를 타볼 기회를 주는 것이죠. 

바로 1주일 동안 65만 달러(7억 7천만 원)를 주면 개인용 요트처럼 빌려주는 것~

테넷 촬영할 때 배 빌리는 데만 해도 돈이 많이 들었겠습니다. 

슈퍼카와는 차원이 다른 비용이 드는데 역시 육지와는 달리

바다에서 럭셔리한 품위유지를 위한 거대한 배의 가치는 놀랄만한 수준입니다.  

 

플래닛 나인

간단히 선박의 스펙을 살펴보면

배의 길이는 73미터가 넘고, 

선박의 가장 넓은 부분의 너비를 빔(beam)으로 표기하는데 플래닛 나인은 12.8미터입니다.

선박의 총톤수(Gross Tonnage)는 2,100톤이며 

운항범위는 6,000해리(1해리는 1,852미터이며 6천 해리는 11,112킬로미터)나 된다고 합니다.

거대한 럭셔리 요트답게 부산에서 출발하면 태평양 정도는 웃으면서 항해할 수 있겠네요. (^0^)

 

플래닛 나인(테넷에 나온 럭셔리 요트)

배를 타면 어지러운 분들도 저정도 사이즈라면 충분히 즐기실거 같습니다. ㅎ

요트의 맨 앞으로 가서 연인과 타이타닉 영화처럼, 가족들과 캐리비안의 해적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웃고 떠드는 거죠.

 

요트에서 와인 한 잔?

테넷의 사토르와 캣이 앉아서 대화를 하던

요트의 데크에 앉아서 와인을 즐기는 상상을 해보며

포스팅을 마칩니다. 

열심히 일하고 노력하다 보면, 또 운이 좋으면 현실에서

요트에 올라 드넓은 바다를 바라보며 추억을 만들수도 있는거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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