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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IT, 서비스

갤럭시 폴드 2 왕의 귀환

3번째 모델이 출시된 삼성의 폴더블 디스플레이 독주
더욱 훌륭해진 폴더블 폰의 진화

접으면 스마트폰 펼치면 태블릿이 되는 마법같은 경험

갤럭시 폴드 2 출시

갤럭시 폴드 2가 출시되었습니다. 

몇 가지 이슈들로 출시전부터 김이 새버린

최초의 갤럭시 폴드와 다르게

이제 의기양양한 모습으로 돌아온 왕의 귀환입니다. 

외모도 더욱 가꾸고 기능도 개선되어 소비자들에게 도전장을 던지는..

아니 초대장을 건네는 것이죠.

 

가격은 239만 8천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여전히 높은 가격대는 구매자들을 주저하게 만들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언제나 100퍼센트 활용할 분들에게는

반가운 가격대입니다. 무엇보다 출시 이후엔 이런저런 요인으로

좀 더 저렴하게 구할수 있는 정책이 생기니까 조금더 기다려 보실분들도 계실겁니다.

처음 모델처럼 큰 결함은 없을거라 믿고 바로 지르는 분들도 계시겠죠. 

9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선착순 보상판매도 있었습니다. 

갤폴드 2를 구매하신 기존 폴드 구매자들이 반납을 하면 100만원을 돌려드리는 행사였습니다. 

 

한편 갤럭시 폴드 2의 출시는

특유의 완성도로 과거 갤럭시의 기념비적 모델인 갤럭시 S2 모델이 생각나는

짝수 넘버 모델로 기대를 더욱 모으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버전에 따라 인기를 끌고 완성도가 달랐듯이 말이죠. 

첫 모델은 구매하는게 아니니 테스터가 되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현명하게 다음 모델을 기다리겠다는 분들은 이번엔 지르실지 궁금합니다.

저는 그냥 그 다음 모델을 기다려 봅니다.

아직도 구매하고 싶어지는 특출난 기능이나 놀라운 무엇인가가 부족하다는 생각때문이죠

<-- 그것보단 주머니 실력이 아닐까... (=_=)? 

 

가볍게 기능을 알아보자면 

  • 노치디자인을 없애고 홀과 베젤을 줄여 더욱 넓어진 화면
  • 11Hz ~ 120Hz까지 커버하는 주사율 자동 변환
  • 똑똑해진 FreeStop 힌지 시스템으로 다양한 각도에서 고정시켜 사용 가능
  • UI(User Interface) 상향으로 더욱 매끄럽고 자유로워진 사용자 경험 추구
  • 멀티 디스플레이로 태블릿 부럽지 않은 확장성
  • 광활한 디스플레이의 전력소모를 커버하는 4,500mAh배터리를 2개로 나누어 설계한 스마트한 혁신
  • Ultra Thin Glass 사용으로 조금 더 강해진 폴더블 디스플레이 내구성

갤럭시 폴드 2 톰브라운 에디션

갤럭시 폴드 2 톰브라운 에디션

 

이번 출시에서 주목을 끈 것은 갤럭시 Z플립에서 브라 에디션으로 재미를 봤던 삼성전자가

이번엔 한정판 삼성 갤럭시 폴드 2 톰브라운 에디션을 내놓았습니다. 

가격은 무려 396만원. 조금 과장을 보탠다면 연식이 있는 중고자동차 1대의 가격입니다. 

 

인간 톰브라운 조세호가 구매했을지 궁금한 가운데

패션 브랜드 톰 브라운과 협업으로 탄생시킨

갤럭시 폴드 2 톰브라운 에디션은 한정판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팔리기 때문에

완판을 기대했던 제품입니다.

단지 얼마만큼의 빠른 속도로 팔리느냐

세간의 이목을 끌만한 화려함이 있고 소유욕을 자극하느냐의 차이가 있을뿐.

톰브라운 조세호 선생.jpg

짤로 돌아다니는 톰브라운 조세호 선생 이전엔 G드래곤과 여타 많은 셀럽들이 많이 착용해서

꽤나 인기를 끌기도 했고 여전히 인기가 많아 구매욕구를 자극하는 유명 브랜드입니다.

단순함 가운데 매력이 있는 그런 패션들이죠. 

차가운 도시남, 도시녀의 라이프스타일과 어울리는

심플하면서도 화려함이 필요한 갤럭시 폴드같은 전자제품과 그래서 궁합이 좋았던 겁니다. 

 

그런 브랜드와 협업은 전자제품과의 이질감은

제쳐두고라도 희소가치가 올라 자연히 리셀러들을 부르고

그렇게 품귀 현상은 미디어의 좋은 기삿거리가 되는 사슬 같은 관계가 생기죠.

언론을 통해 품귀 현상이 퍼지면 여기에 추가로 구매 대열에 끼려는 사람까지 더해져

물건은 조금더 구하기 어려워지는 상황이 되고 

제조사나 통신사는 미소를 지으며 다음 판매전략을 구상합니다. 

 

지나친 리셀러를 의식해서인지 삼성은 현명하게도

이번 한정판 톰브라운 에디션은 선착순이 아닌 응모를 하고 추천을 하는 사전판매가 이뤄져 

접속과잉으로 홈페이지가 마비되는 일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사전응모에도 많은 사람이 몰려 대기시간이 생기는 등 

이야깃거리를 많이 남겼죠.

중국, 태국 등지에서도 매진 행렬이라는 이야기들이 나옵니다.

코로나로 반쯤 넋나간 시간들속에서도 열렬히 행동하는 사람들을 보니

뭔가 활기찬 에너지가 느껴져서 저는 반갑습니다.

세상이 멈추지 않았다는 걸 실감하며

기다리던 물건들이 기대감을 만족시키며 등장하면 

사람들은 더 나은 내일도 충분히 기다릴 수 있습니다.

 

애플이 여전히 폴더블을 내놓을 이야기는 부재한 가운데

삼성의 폴더블 독주는 언제까지 이어질지 궁금합니다.

 

포스팅을 마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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