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부보쌈이 그리울 땐 항아리보쌈! 응?? (-_-)?
맥도날드, 버거킹에 모닝 메뉴가 있다면 항아리보쌈은 점심특선.
식사시간 위주로 편성되는 메뉴들은 특가를 자랑하며
짧은 시간 동안 손님을 유치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집니다.
맥모닝, 킹모닝등이 아침을 겨냥해서 판매중인 특가메뉴가 있다면
얼마전 가본 항아리보쌈은 점심 특선이
그렇게 바쁘게 지나가기 쉬운 점심시간에 어울리는 가성비 좋은 추천메뉴입니다.
◆ 항아리 점심특선
보쌈정식 : 8,000원
세트정식 : 10,500원
점심특선 시간 : 12시 ~ 오후 3시까지
(점심특선이라면 뭔가 7부터 시작할줄 알았는데 8부터 시작이라 아쉽지만
먹어보니 8천원도 좋은 가격이었어요 ㅎㅎ)
오늘은 항아리 보쌈 가본 김에 간단히 써보는 후기입니다~
항아리보쌈 (대전 둔산점) 지도정보
보시다시피 이곳은 비유를 하자면 대전의 강남같은 둔산동의
항아리 보쌈 둔산점입니다~
길건너 편의점은 근데 갈마동이네요 ㅎㅎ 알고보면 적당히 괜찮은 가게의 위치네요.
뭔가 한옥이 연상되는 단아한 한국의 멋을 살린 가게 전면이
맛에 대한 기대치를 살짝 높여줍니다.
이렇게 생긴 미닫이 문을 열고 들어가면 가게 내부입니다.
신발은 신발장에 다소곳이 넣어두고 입장~
점심 특선 개시시간 되자마자 들려서인지 테이블들은 아직 비어있고
직원분들은 피크타임을 준비를 위해 바쁜 모습입니다.
테이블에 착석후 찍어봅니다. 손님들이 얼른 와줘야
뭔가 맛집을 찾은듯 식사가 더 즐거워질텐데 아직 손님이 없어서 심심..
오히려 안심해야 하는것도 맞지만 말이죠 ^_^
놀부보쌈 정도만 가봤는데 항아리보쌈도 메뉴가 괜찮아보였어요.
이때까지만 해도 큰 기대는 사실 없었지만.. ㅎㅎ
개인적으로는 비오는날 파전이 어떨까 궁금하네요.
밍기적거리며 물을 따라놓고 식사를 기다리며 찍어봅니다.
잠시후 테이블에 올라오는 메뉴들~
플라스틱이 아니라 옹기처럼 투박하게 생긴 그릇이 정겨운 시골감성~
그리고 그 위에는 정갈한 느낌의 반찬과 국, 가볍게 먹기 좋은 샐러드.
제가 주로 좋아하는 반찬들 위주로 구성된 듯한 점심 특선 메뉴입니다.
제 입맛이 워낙 평범하다보니...ㅎㅎ
근데 뭐가 하나 빠졌죠?
네~ 보쌈메뉴에 보쌈이 빠져서야 쓰나요 ㅎㅎ
2인분인데 살짝 빼먹고 나서 찍은 사진이네요.
보기만해도 보쌈김치가 맛있어 보였는데 역시나 딱 보쌈김치 다운 맛과 식감이었어요.
매우면 어쩌나 했는데 매운 느낌은 거의 못 받은 아삭한 보쌈김치였네요.
놀부보쌈과 비슷한듯 또 좀 다른듯한 맛~
민폐라서 사진을 찍지는 않았지만
식사도중 여러팀들이 들어와서 즐거운 점심이었어요.
지금이야 조심스러운 시기이지만
잠시동안 과거의 부담없이 즐기던 식사시간이 떠올랐네요.
식사시간이 흐르면서 밥도 반찬도 하나둘씩 없애버리고는
좋아하는 반찬들도 남김없이 해치우고 자리를 떠납니다.
일어서며 일행들과 잘먹었다는 혼잣말들을 서로 괜히 해보며.. ㅎㅎ
계산을 마치고 신발장의 신발을 꺼내어 느긋한 오후를 위한 발걸음을 내딛고..
아. 그냥 나가긴 섭섭하니 티타임 커피를 하나 뽑아 줍니다.
지이잉~ 삐빅! 하는 소리와 함께
입가심이 되어줄 커피를 한 잔 들고 그렇게 다시 거리로 나섰어요.
다음엔 뭐 먹을까를 생각해보면서 어느날의 오후가 지나갔네요.
근방을 지나가다가 밤에 찍어놨던 사진도 포스팅에 보태봅니다 ㅎㅎ
저녁에 비싸게 먹는 보쌈도 좋지만
이렇게 가볍게 점심에 특선으로 먹는 보쌈도 쏠쏠한 재미가 있죠~
기름진 식사나 조금 강렬한 맛들에 질리셨다면 들릴만해보입니다.
여기까지 간단한 식사 후기 였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가게 정면에는 주차장 위치를 알려주는 이런 안내문이 있었어요.
'주차장은 우측 건물뒤 지하'에 있다고 하니 이동해서 주차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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