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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만한 곳들 모음

세종시 AK&세종 A, B관 간단히 둘러보기, 야경

날로 주가가 더해가는 세종시의 풍경들

오랜만에 포스팅입니다 ㅎㅎ

(부지런을 떨며 바쁘게 사는 거 같은데 며칠 만에 글을 쓰다니... -_-)

연일 신문을 장식하는 집값 이야기속에는 세종도 포함되곤 하는데

이런저런 썰이 오고가지만

역시나 세종시의 기대치를 반영한 값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와는 크게 상관없는 일이지만...)

 

아무것도 없던 터나 잡초만 자라던 황무지에서 건물이 생겨나는 건 때론 신기합니다.

폐기물에 대한 문제, 환경오염이나 낭비에 대한 시각들도 이제는 상식이 되어감에 따라

개발이라는 걸 마냥 반길수는 없지만

황량했던 땅을 보기좋은 건물이 채워주면 건축의 가치와

그것이 가진 가능성을 좋아하는 제가 보기에는 반갑습니다. 

 

오늘은 세종정부청사 길 건너에 위치한 AK&세종을 간단히 지나가던 김에 찍은 사진을 다룹니다.

사진 몇 장 찍은게 전부지만 같이 보실까요? ㅎㅎ

 

위치확인을 위해 지도를 먼저 첨부할게요. 

주소 : 세종특별자치시 가름로 143(지번 : 어진동 524)

대전에서 버스로 오신다면(990번 버스일 경우) 세종 정부청사 남측 정류장에 내리시면 가까워요

 

아래는 정부청사쪽에서 길을 건너기 전에 어진 교차로 부근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아직도 뭔가를 신나게 때려짓기(?) 위해 설치된

활기차고 신나는 세종을 상징하는 타워크레인이 보입니다.

 

 

고가도로 아래의 조명이 예쁘네요. 

보라색, 또는 초록색으로 바뀌어가며 심심한 도시의 밤을 비춰줍니다.

 

그리고 발견한 오늘의 건물 AK& 세종 B관의 모습

그냥 지나치려다가 불빛에 이끌리는 나방처럼

'저긴 뭔데 저렇게 화려한가?' 싶은 맘이 들어 괜히 둘러보게 되었어요 ㅎㅎ

 

위만 보면 분리된 듯 보이지만 아래로는 이어져 있어서 거대한 건물이네요. 

사무용과 상가가 합쳐진 건물같습니다. 

(왼쪽 건물의 오른편 구석엔 은은히 빛나는 KT&G 로고도 보이네요)

 

앞으로는 마치 청계천이 연상되는 세종시의 방축천이 흘러 보기 좋은 전망~

 

예전에 방축천 음악분수를 봤던 자리입니다. 

밤에 산책 나와서 걷던 분들이 잠시 흥을 즐기던 음악분수쇼가 생각나네요. 

2021년엔 마스크 없이 함께 구경하길 기대해 봅니다. 

멀리보면 외벽과 구조가 특이하게 생겨서 시선을 끄는 W몰도 보이네요. 

 

 

도심에서는 다른 건물에 시야가 방해를 받을 수도 있지만 

여기는 위치선정이 탁월한 덕분에

방축천을 앞에둬서 탁 트인 느낌이 굉장히 시원한 개방감을 줍니다. 그래서 제가 사진을 찍은 거죠.

 

노랗게 기분 좋은 공공예술과 에메랄드빛 에스컬레이터

 

준공된 지 얼마 안 된 모양인지 아직은 깨끗하게 정돈된 모습입니다. 

 

넓은 면적을 고급스럽게 조명으로 채우니 존재감은 확실히 있어요. 

앞으로 아래층이 어떤 공간이 들어설지 궁금하네요.

 

 

교육부 중앙취업지원센터라고 붙어 있으니 정부에서 빌려서 쓰는 모양입니다. 

 

 

 

Before & After

1년전
현재

전엔 공사판으로 뚝딱뚝딱거리던 공간이 이렇게 변했습니다.

격.세.지.감.

 

건물의 다양한 모습들 

 

 

간접조명으로 멋을낸 벤치들과 디자인 요소들

편하게 앉아 쉴 것처럼 생기진 않았지만 조명 하나로 멋져진 건 사실. ㅎㅎ

 

 

방축천으로 향하는 계단도 예사롭지 않길래 여기서도 한 컷~

 

W-MALL

 

꽤 쌀쌀했던 날이라서 아직은 조금 심심하지만 사진 찍기는 좋았네요.

얼마 남지 않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기대해 봅니다. 

 

다리를 건너 AK&세종 A관도 살짝 볼까요?

그러기 전에 잠시 W몰을 찍어줄게요.

 

메가박스 영화관이 있는 W몰은 일단 그 자태는 굉장히 독특해서 누구라도 

인상적인 느낌을 받게 생겼어요. 

중간이 허전해서 공간의 낭비인가 싶기도 하지만 저런 건물들이

또 도시의 독특한 이미지에 많은 도움을 준다는 생각도 들어요. 

 

 

아래는 AK&세종 A관입니다.

(건물 이름이 간단하지 않아서 기억하기는 조금 힘든 느낌, 간단히 AK 뭐시기로 기억하는 분들 많으실 듯하네요 ㅎㅎ)

자리가 많아서 앉아쉬기 좋은 Emart24(R세종KT&G점)

휴대폰 충전하기도 좋아요. 다만 연결선이 있어야..

 

 

 

그냥 지나치긴 섭섭하니 광장까지만 가보려고 편의점 옆의 입구를 지나가 봅니다. 

 

그리고 마주치는..

AK&세종 A관의 광장 모습입니다. 

크리스마스를 맞이해서 커다란 트리가 있었는데 이땐 아직 점등 전이어서 아쉽네요. 

여름엔 물놀이를 위한 장소로도 쓰였어요. 여기도 내년엔 활성화를 기대합니다. 

 

 

AK&세종 외관

 

어느덧 세종청사가 앞에 보이는 위치까지 와버렸네요 ㅎㅎ

(뉴스에서 자주 보기로는 1등인 건물 ㅎㅎ)

 

 

여기까지 둘러본 AK&세종 A관과 B관이었습니다. 

부담을 느끼면서 차일피일 포스팅을 미루기보다는 

그냥 좀 가볍게 쓰더라도 기록으로 남기는 게 나아 보여서 오늘은 이렇게 간단히 올려봅니다 ㅎㅎ

다음에도 도시의 변화되는 과정들이나 공간들을 간단히 남겨볼게요.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해질 무렵의 호숫가를 거닐다, 세종 호수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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