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가볼만한 곳들 모음

대전 시립미술관, 한밭 수목원 산책

예술은 길고 인생은 짧다 그리고 자유로운 시간은 더더욱 짧다
시간이 난다면 예술가들이 오랜 시간 마주하며 창조한 세계와 조우해보자 

 

 

미술관 작품에 포토샵 필터를 덧씌운 포스팅 표지, 아래 포스팅 사진들 중에 찾아보세요 ㅎㅎ

500원에 만날 수 있는 우리 시대의 예술

아이들에게 과자를 사줄때도 지폐가 등장하는 시대입니다. 

말할 필요도 없이 비싸다고 생각했던 예술작품의 가격은 좀처럼

보통사람들과 거리가 좁혀지질 않았어요.

소더비 경매에서 무슨작품이 몇 백억에 낙찰되었다는 이야기는

일상과 동떨어진 뉴스였던 것처럼 말입니다. 

하지만 세금은 우리네 일상에서 예술을 느낄 수 있도록 보조를 해줍니다. 

시립미술관은 그래서 찾기 좋은 공간이죠. 

 

500원(하지만 이건 1998년 500원이니 비쌈)

1인당 500원의 입장료를 준비해서 가면 됩니다. 

물론 계산은 보통 체크카드나 신용카드로 많이들 하시죠 (^_^)

 

잃어버린 감성과 메마른 현실의 번뇌 속에서 초조해질 때는 

다른 세상을 꿈꿔보기도 합니다. 

영화를 보며 판타지 세상 속으로, 

책을 읽으면서 소설속의 주인공도 되어볼 수 있겠지만

예술혼을 태워 만든 작품들을 진지하게 혹은 가볍게 감상해 보는 것은어떨까요? 

 

다행스럽게도 관람이 허용되는 관계로 다녀왔던 대전 시립미술관을 간단히 포스팅합니다. 

(추가로 잠시 거닐었던 수목원의 풍경도 몇 장 넣어봤어요 ㅎㅎ)

대전 시립미술관

 

☆ 주차요금

☆ 관람료

특별전은 비용이 많이 다르니 꼭 확인해주세요!~

 

미술관이 보입니다. 갓을 쓴 모양이 연상되는 재미있는 외형이 반갑습니다. 

왼편의 대전 예술의 전당도 맘에 드는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면 찾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공연 검색도 하기전에 비싸다고 생각하는 건 No!~

생각보다는 영화를 보는 것과 가격에서 그리 큰 차이가 없으니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예술에 대한 경험치를 쌓아보는 것도 추천드려요~


아무튼 시립 미술관으로 가는데 

앞에 드리우는 이 장벽은...

뭔가 공사 중인 듯합니다. 

다행히도 미술관은 오픈 중인듯하니 계속 걸어가 봅니다. 

 

 

공사구간은 좀 헛헛한 공간이었는데 뭔가 변화가 있을는지 기대를 해보면서 

아무튼 경사로를 따라서 올라가 봅니다. 

 

 

바깥 공간을 멋지게 꾸며주는 야외 조형물들

 

넥스트코드라고 하는 타이틀을 앞세우고 전시가 진행 중

 

 

청소년 300원, 성인 500원 티켓을 발매하는 티켓발매기입니다. 

냉큼 뽑아줍니다.

 

이제 관람을 시작해 봅니다.

오랜만이라서 들뜬 기분이었어요 ㅎㅎ

먼저 마주친 작품은 비디오 아티스트셨던 백남준 작가의 프랙탈 거북선 입니다.

예전에 가동 중단이 되었다가 다시 보존을 위한 작업을 거친 후 재가동 중인 작품이래요.

처음엔 꺼져 있었는데 나중엔 영상이 들어왔어요.

 

 

켜져 있지 않더라도 오래된 영상장치를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디지털 감성이 가득한 시대에 보는 오래전 영상장치들이 주는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으로 새롭게 프랙탈 거북선을 오마주 해보는 건 어떨지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거북선을 뒤로하고 오른편으로 들어가 보면 

이렇게 한국적인 느낌이 가득한 작품들이 전시 중이었어요.

역시 공간이 주는 매력 덕분인지 조명 덕분인지

아니면 분위기 때문인지 작품 하나하나의 존재감이 달라요.

 

 


 

 

 

그냥 전시실을 이어주는 복도인데도 차양막 덕분인지 무슨 작품 공간인 줄 알았어요 ㅎㅎ

 

 

영상과 함께 조용히 전달되는 소리도 전시실을 풍성하게 해 줍니다.

 

 

작품 뒤에 조명을 연결해서 느낌이 멋졌던 작품,

마지막 사진은 높이 걸려 있어서 또 다른 느낌

 

 

 

전시실 벽의 색깔도 작품에 밀접한 영향을 주는 것 같습니다. 

차분한 느낌을 주면서도 작품과 근사하게 어울린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곳저곳 기웃기웃 거리면서 관람을 마치고

다시 로비로 나왔습니다. 

(이외에도 작품들이 많이 있었으니 이게 전부라는 생각은 오해입니다~)

 

역시 켜져 있는 작품이 더 좋죠.

고장 나지 말고 오랫동안 관람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카페테리아도 있습니다. 

슬며시 입구에서 사진만 찍고 나왔어요. 

오후의 햇살이 강렬하게 내리쬐던 인상입니다. 

비 오는 날 통유리 너머로 바라보는 풍경이 멋지지 않을까 싶었어요. 

 

 

그리고 티켓 발매기 옆에 있던 지하로 내려가는 통로가 예사롭지 않아서 내려가 봤습니다. 

이렇게 넓은 스크린에 터치식으로 메뉴를 건드리면

작품들을 나열해주는 기능이 있었어요.

 

그리고는 다시 계단을 올라 대전 시립 미술관을 나섰어요.

좀 더 천천히 둘러볼걸 너무 작품 감상에 매진한 탓인지(?)

다리가 아픈 관계로 다음을 기약했어요.  ㅎㅎ

 

 


아래는 다리아프다며 미술관을 나와놓고는

벤치에 잠시 쉬었다고 에너지가 생겼는지 

뭐가 좋은건지 다시 산책을 했던 한밭 수목원입니다. ㅎㅎ

한 밭 수 목 원

날씨가 좀 풀렸던 탓에 많은 방문객을 만날 수 있던 한밭수목원

'동원'은 지난번에 소개를 드렸는데

'서원'의 전체를 둘러본 건 아니고 일부분만 사진으로 

전해드리려고 포스팅을 하네요.

 

 

대전 한밭 수목원, 도시 속의 숲을 찾아서

넓은 주차장과 놀이동산보다 거대한 규모를 가진 대전광역시의 자랑거리 『한밭수목원』 뉴욕엔 센트럴파크, 대전엔 한밭수목원 요즘 날씨도 좋고 드넓은 하늘은 하루하루 푸르러만 갑니다.

yourdrama.tistory.com

 

수목원 중앙광장에서 서원으로 들어서면 좀 걸어 들어간 다음 만나볼 수 있는

연못이 있는데 그곳을 위주로 찍었어요.

지도를 보니 습지원이라고 되어 있네요.

한밭수목원 중심에 있던 엑스포 시민광장 속 사람들로 붐비던 모습과는 다르게 

습지원은 조용한 느낌을 줍니다. 

 

 

여긴 이렇게 전망대가 있어서 풍경을 감상하기 좋아요. 

주로 동원의 화려한 조경에 홀딱 반한분들은 모르는

아는 사람만 아는 서원의 매력 포인트. ㅎㅎ 

 

올라와서 보니 좋습니다. 연못이 크진 않지만 그런 

소박한 매력이 사람들의 발길을 이끄는 요소가 되어줍니다. 

적당히 간격을 둔 벤치들이 많아서 한동안 천천히 앉아쉬기 좋아요. 

 

 

멀리 보이는 스마트시티와 뾰족하게 솟은 한빛탑의 꼭대기 ㅎㅎ

 

전에 포스팅했던 신세계 사이언스 콤플렉스 타워도 보입니다. 

완공되면 저기서 수목원을 바라보는 풍경은 또 어떨지 기대가 됩니다. 

 

 

대전 사이언스 콤플렉스 근황, 현재(2)

올해 완공 예정인 대형 복합 공간 머릿속이 복잡해서인지 요즘 이런저런 재테크에 신경이 쓰이고 상대적 빈곤에 괜히 배가 아파서인지 그것도 아니면 바빠서인지 포스팅이 뜸했습니다 ㅎㅎ 컴

yourdrama.tistory.com

 

 

거리는 있지만 빌딩들이 주위를 감싸는 모습들이

수목원과 대비를 이루며 풍경을 완성합니다. 

 

 

 

 

앙상한 가지들이지만

기온이 봄 날씨가 연상될 만큼 풀려서 보기보단 포근한 느낌이었어요.

 

가까이서 보면 습지원은 보시다시피 깊은 웅덩이는 아니고 습지답게 생겼습니다. 

맑은 모습은 아니었고 곳곳에 물속에서 솟아 있던 풀때기들(?)이

수면을 어지럽히니 조금 아쉬웠지만,

초록이 푸른 계절에 본다면 또 멋질 거 같긴 합니다. 

 

그렇게 산책을 실컷 하고는 이렇게 천천히 걸어서

수목원을 빠져나옵니다.

(이 길은 수목원 밖으로 향하는 샛길입니다. 

나오면 대전 예술의 전당 뒤편이에요)

 

시립미술관에 오랜만에 찾아가서인지

새로운 작품들이 반가웠고 

수목원의 존재도 고맙게 느껴진 하루였습니다. 

마스크로 답답했던 마음이 한결 해소된 당시의 기분을

기분 좋게 떠올리면서 포스팅을 마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세종시 명소, 한국의 정원, 국립 세종 수목원

긴 기다림 끝에 만난 수목원은 대단히 감동적이었다 세종시의 관광 명소를 찾아서 세종시에 뭐 볼 게 있었나?라는 생각은 이젠 말끔히 잊어야 할 때입니다. 역사는 짧아도 도시의 미래와 시민을

yourdrama.tistor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