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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story

대전 둔산동 교보문고 <대전점> 책과 문화의 갤러리.

사람을 언제나 기분 좋게 해주는 공간들이 있고, 또 장소들이 있습니다.

책은 별로 읽지 않더라도 가보고 싶은 서점도 그중 하나인데요

둔산동에서 가장 핫한 서점인 교보문고 대전점도 그런 곳이죠.


명동프라자(명동라자 아님) 3층 전체를 매장으로 쓰는 교보문고는

대전에서 괜찮은 접근성과 큰 규모를 자랑합니다. 

꼭 도서를 구매하지 않더라도 잠시 들러 구경할 거리가 많고

센터엔 북카페가 있어서 휴식하기 좋아요.

원래는 서점 내부에 긴 테이블과 좌석들이 옹기종기 많이 있었는데

코로나로 인한 거리두기 조치로 좌석을 많이 들어냈습니다.

그래도  잠시 서서라도 책 속에 파묻히는 건 여전히 설렙니다.

부지런하다면 창가 자리를 꿰차는 행운도 있겠죠. 

설레는 잡지/여행/외국어 전문 코너
군데군데 싱그러운 느낌을 주는 생화들
가볍게 보기좋은 잡지들이 가득한 진열대
공무원시험 합격은 에듀윌~♪

  창의적인 활동, 문화적 소양을 갖추기 위해 가장 쉽고 가장 좋은 방법인

독서를 위해 다양한 책들을 보기 좋게 진열해놓은 공간답게,

아니면 그냥 괜히 와서 둘러만 봐도 구경거리가 많습니다.

정돈된 모습과 멋스럽게 배치된 섹션들이 많아서 구경하기 좋습니다.

 

거리두기를 지키며 빠짐없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교양을 쇼핑~
멋스러운 책장들과 천장까지 나무로 만든 고풍스러운 서재느낌의 복도
야무지고 튼튼해 보이는 책장 컨셉
배움. 모름지기 사람은 배워야 됩니다 ㅋㅋ / 천장에 거울처럼 반사가 되어서 진회색 타일바닥이 보이네요
네온으로 멋을낸 진열대
Kid's Park

꼬맹이들을 위한 Kid's Park  <Corona 확산세 꺾일 때까지 잠시만 안녕~>

엘리베이터를 타고 오르면 보이는 교보문고 입구 / 마주보는 남녀 화장실
유 · 아동 베스트 셀러 진열대
사무용품, 학용품 매대

꿈나무들의 학용품이 있는 곳은 큼지막한 기린이 반겨줍니다~

나무로 만든 정말 예쁜 오르골입니다.

쪼끄만 조각들이 움직이는 게 볼 때마다 귀여워서 하나 살까 하다가

조금 센 가격표를 보고는 매번 미루는 아이템입니다.

언제나 청량한 오르골 소리를 들려주며 귀엽게 돌아갑니다.

보다보면 정신없이 시간이 가버리는 팬시용품들

매장의 40% 정도는 도서가 아닌 문구나 디자인 용품, 음반, 전자제품,

휴대폰과 PC 관련 주변기기들로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었어요.

어떤 건 쓸 일이 있을까 싶다가도 홀린듯이 디자인에 반해 구매를 결정하게 됩니다. ㅎ 

조그마한 필통만한 곳에 잘 꾸며놓은 장식
레고같지만 매우 작은 블록완구
물개옷 입은 시바견 녀석들
디자인이 돋보이는 가전용품들
소모품과 PC주변기기들
시계, 다이어리, 가방
매장의 분위기를 더하는 책장 조명
피로야 가라~ 바쁘게 사는 현대인은 피로함도 기술로 해치웁니다.

사놓고 안 쓸때도 있지만 또 쓰다 보면 가만 놔둔 게 아쉬울 만큼

시원하고 기분 좋은 안마기들.

라인 프렌즈도 한자리 차지
원래의 용도완 다르게 사용중인 롱~테이블 

길다란 테이블에 다닥다닥 붙어 앉아서 책 읽던 정겨운 모습을

앞으로도 한동안은 추억으로만..

※주말엔 자리을 널찍하게 배치해서 의자를 몇 개 놔두기도 하는것 같았어요.

분야별로 나눠놓은 베스트셀러 진열대

도무지 뭘 읽고 사야할지 모를 때 그래도 동시대 사람들이 고른 책들에서 힌트를 얻어봅니다.

스테디셀러나 숨어있는 책들을 찾는 재미도 좋지만 때로는 가장 많이 팔린 책이

가장 손쉬운 선택이 되고 또 그 선택으로 인해서 사람의 인생이 바뀔 수도 있죠. ㅎㅎ

음악 앨범들이 놓여있는 진열공간
도서검색용 단말기와 베스트셀러 진열대

매장이 큰 만큼 필요로 하는 책을 검색하기 위한 PC도 여러 대가 곳곳에 있습니다.

카페 자우, 붙여놓은 테이블없이 모두 거리두기

잠깐 마실때는 마스크를 내리고 다시 책보거나 노트북 등 작업할 때는

마스크를 올려 쓰는 센스를~ 

계산할 때 교보문고 회원이냐고 물어보시는데

매번 아니라고 대답하긴 하는데 뭔가 혜택이 있는지 궁금하네요.

쿠폰도장을 주문할 때 마다 모아서 무료로 교환하면 그런 재미도 쏠쏠하죠.

 

당신의 지친 다리를 쉬게할 폭신한 소파, feat 교보문고의 배려

등받이가 좀 그렇지만 푹신해서 좋은 소파, 지칠 만큼 서서 책을 읽다가

이렇게 소파가 비어있으면 냉큼 앉는 겁니다. 행복은 실천~

줄서서 계산하는 안내기둥과 직원들이 반겨주는 계산대

정면에서 바라보면 더 멋진 계산대. 뒤편 공간이 멋진데 측면 사진만 제가 찍었네요.

계산대 뒤편으로 벽 가득히 식물로 감싸 져 있어서 기다리는 시간을 달래줍니다.

역시 자연이 가장 좋은 치유방법이죠.

 창밖 풍경이 좋은 창가자리

처음 교보문고가 오픈했을 때 풍경을 감상하며 책 보던 창가 자리는

다행히도 거리를 두고 의자가 있네요.

부지런한 사람에게 허락되는 전망 좋은 자리긴 한데

의자가 좀 불편해서 오래 앉으면 허리가 아팠던 기억이 납니다. ㅎㅎ

                                                         


공공도서관이 번거로운 방법으로 통제된 시간 동안 문을 열거나

사용이 어려운 지금 그래도 사람들에게 책 볼 공간을

제공하는 서점이 존재하는 건 큰 기쁨입니다.

사람들이 몰리는 시간엔 불안하다가도 수시로 방송을 통해 주의를 환기시키는 서점의 노력과

불편해도 마스크를 고쳐 쓰며 집중하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안심이 되네요.

앞으로도 잘 관리해서 어려운 시기를 이겨냈으면 좋겠네요.

 

타임월드에서 바라보면 금세 찾는 위치

무료주차혜택 및 추가요금 안내(2020. 9. 기준)

회원
플래티넘 : 2시간
골드 : 2시간
실버/프렌즈 : 구매금액 1만원이상 2시간

비회원고객
구매금액 1만원이상 : 2시간
교환/환불 : 구매금액 1만원이상 2시간
도서예약 : 구매금액 1만원이상 2시간

무료시간 초과 시 : 30분당 1,500원

* 영업점 안내데스크에서 주차권과 영수증을 제시하셔야 무료주차혜택을 받으실 수 있음.
* 무료주차 확인은 영업시간 내에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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