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서울 나들이, 석촌호수 송파나루공원 산책과 Cafe

높이 솟은 롯데월드 타워가 유독 돋보이는 것은
넉넉한 석촌호수 덕분이 아닐까?

한강도 좋지만 석촌호수도 좋은 것은..

서울의 상징 같은 한강은 내국인들에게도 사랑받는 곳이지만

외국인 관광객들도 꼭 들러야 하는

투어 코스로 회자될 정도로 각광받는 곳입니다. 

넓게 관리되는 공간, 거대한 한강의 풍경,

안전하게 여가를 즐기며 쉴 수 있고 가리는 것 없이

무엇이든 배달되는 자유로운 공원이니 얼마나 멋집니까? ㅎㅎㅎ

하지만 한강의 거대함보다 때로는 잔잔한 호숫가의 물결을 바라보며

건강하게 달리고 산책하는 것이 제게는 더 맞는 건지 저는 석촌호수가 더 끌리네요 ㅎㅎ

 

오늘은 그런 석촌호수를 산책하며

가을의 끝자락을 맞이한 석촌호수 둘러본 이야기를 씁니다. 

근사한 풍경보다 현실적인 자전거와 낙엽을 쓸어 담은 포대,

공유 킥보드를 마주하며 시작하는 석촌호수 투어~ ㅎㅎ

 

석촌호수 교차로 쪽에서 석촌호수(서호)로 진입하면 보이는 풍경과 조형물

날 좋을 땐 수십 킬로미터 밖에서도 보이는 롯데월드타워의 웅장한 자태입니다. 

다음에는 볼거리가 많다는 타워 전망대엘 가봐야겠습니다. ㅎㅎ

 

샛노랗게 물든 은행나무들

은행나무는  카카오 를 상징하는 노란 컬러의 원조답게 기분 좋게 밝은 풍경을 연출합니다. 

역시 은행나무들의 가을은 쓸쓸함보단 밝고 경쾌하네요.

낙엽을 몇 개 주워서 잘 말려볼까 싶네요 ㅎ

 

많은 분들이 석촌호수의 풍경 속에서 조깅도 하고 산책도 하며

곳곳에 마련된 데크나 벤치에서 도심 속의 여유를 즐깁니다.

더 서늘해지기 전에 누려보는 공원의 여유로운 오후~ 

 

 

2020년, 많은 일이 있었던 한 해의 기억을 간직한 낙엽들..

 

 

석촌호수 서호의 롯데월드 매직아일랜드입니다.

항상 흥미로움 가득한 멋진 이미지가 롯데월드의 랜드마크라고 생각합니다

 

 

 

 

석촌호수 서호와 동호를 가로지르는 잠실호수교 아래 모습

자칫 지저분해지기 쉬운 공간을 밝은 이미지들로 채워놓으니 좋습니다.

 

다리 아래의 어두운 부분을 볼거리로 장식한 조명과 사진들

 

꼭대기 보려면 목이 아픈 롯데월드타워
석촌호수를 가로지르는 보행자용 다리

오른편 건설 중인 건물은 KT송파지사 호텔이라고 지도검색에 나와 있네요

 

맘에 들어서 몇 번이나 찍었던 시계탑

홀로 서있는 시계탑 하나가

놓치고 싶지 않은 추억의 사진을 남기는 이유가 되어 줍니다~

 

 

파노라마로 찍은 석촌호수(동호) 

호수 바로 곁의 나무들은 낙엽이 대부분 떨어졌어도 멀리 있는 나무들의 단풍과, 은행나무들의

샛노란 빛이 기분 좋은 이미지를 만들어줍니다.

아직은 겨울에게 내어주고 싶지 않은 가을의 나무들..

 

 


 

◆ 석촌호수 카페

석촌호수에 왔다면 들러볼 만한 카페테리아인

JBOUT입니다. 석촌호수를 바로 앞에서 감상할 수 있는 위치 선정이 훌륭해요.

2층엔 송파관광정보센터가 있었어요.

전에 왔을 땐 사진 찍는 사람들이 많았던 카페 건너편의 호숫가 데크

데크에 앉거나 난간 앞에 서서 풍경을 바라보기 좋은 곳.

 

호수를 마주하며 카페테라스에서 담소를 나누는 시민들

카페 JBOUT는 송파구민의 행복지수를 높여주는 아이템 같습니다. ㅎㅎ

 

빵과 커피를 주문해서 테라스로 나와봅니다. 

가격이 싼 건 아니지만 경치 값으로 지불~

 

 

아래는 JBOUT 실내 모습입니다.

좌석도 많고 고급스러운 느낌이네요.

엇갈림의 미학 헤링본 스타일의 바닥구조가 멋스러운 카페 내부

 

간접조명으로 멋을 낸 빵 진열대의 모습

 

자리가 많으니 자연스레 거리두기 ㅎㅎ

 

야외이긴 하지만 저는 약간 걱정스러워서 멀찍이 앉았습니다. ㅎㅎ

 

 

이쪽 테라스는 지붕이 없어서 살짝 비가 오는 바람에 앉아계신 분이 없던 모습.

아무튼 호숫가의 테라스는 낭만적인 휴식과 커피를 부르니

냉큼 좋은 자리에 앉아서 사진도 찍고 담소를 주고받으며 여유를 즐겨줍니다.

 

 

한동안 그렇게 도심 속의 여유를 부리다가 카페를 끼고 돌아올라 가면

복작거리는 도심으로 이어집니다.

카페 뒷편의 모습

 

아래는 지나가며 찍은 롯데월드몰의 모습이네요

반가운 크리스마스트리~

 

석촌호수는 언제 둘러봐도 기분이 좋습니다.

좀 더 일찍 왔었다면 단풍나무들 틈에서 사진을 엄청 찍었을 것 같네요.

주민분들에게는 동네 공원이지만 오랜만에 찾는다면 구경거리 가득한 관광지입니다 ㅎㅎ

송파나루공원은 넓은 면적을 자랑하던 세종호수공원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었어요.

무엇보다 롯데월드 타워와 롯데월드, 매직아일랜드가 있으니 사진 찍기 좋네요.

포스팅을 마칠게요~

 

 

 

 

세종시 명소, 한국의 정원, 국립 세종 수목원

긴 기다림 끝에 만난 수목원은 대단히 감동적이었다 세종시의 관광 명소를 찾아서 세종시에 뭐 볼 게 있었나?라는 생각은 이젠 말끔히 잊어야 할 때입니다. 역사는 짧아도 도시의 미래와 시민을

yourdrama.tistor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