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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만한 곳들 모음/식도락에 퐁당

떡볶이가 그리울 땐 무한리필 두끼 떡볶이

떡볶이와 볶음밥의 조화
매콤한 『볶음』을 전파하는 무한리필 떡볶이집

 

『무한리필 두끼 떡볶이』

떠올리면 결국 어딘가 찾아가서 먹게 되는 마법의 메뉴. 떡볶이.

언제부터인지 떡볶이는 신당동에서 벗어나 

전국적인 맛의 상향평준화와 개성 있는 맛을 내세운 가게들이 인기를 끌며 

브랜드화되었고 이젠 어엿한 외식산업의 한 축으로 성장했습니다. 

K-POP의 영향인지 K-드라마의 영향인지 한류 바람을 타고

매운 음식에 도전하는 외국에서의 인기도 점점 더해갑니다. 

가격마저 인기처럼 올라가버려서 조금 아쉽다는 것도 있긴 하죠 ㅋㅋ

그런 가운데 떡볶이의 무한리필은 어떨지 궁금했는데 그런 가게를 다녀온 이야기입니다. 

(한 번 머릿속에 떠오르면 편의점 떡볶이라도 먹어야

갈증 아닌 식탐이 해소가 되는 마법 같은 메뉴가 제겐 떡볶이입니다. ㅋㅋ)

 

매장위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바쁜 하루를 보내고 저녁에 찾아갔던 두끼 떡볶이의 모습입니다. 

『두끼 떡볶이』

가게 입구입니다. 저녁시간이라 손님들이 점점 들어오시던 기억.

 

 

『두끼 떡볶이』

매장은 뷔페식당답게 넓은 편이었어요.

넓지만 우리는 떡볶이를 향한 부지런한 움직임으로 테이블과 재료 선반을 왔다 갔다 해줘야 됩니다. 

 

 

당연한 거지만 테이블마다 떡볶이를 익혀먹고~

볶음밥을 볶아먹을 전기레인지가 있습니다. 

 

 

재료들이 준비되어 있는 셀프바입니다. 

여기서 탐욕(?)스럽게 재료들을 듬뿍 골라주면 됩니다.

남기지 않을 만큼 선택하는 건 2번째부터 신경 쓰면 되니

처음에는 욕심껏 담아낸 기억이 나네요. ㅋㅋ

 

 

떡볶이를 변신시켜줄 재료들의 정렬된 모습

이걸 집에서 일일이 사서 먹으려면 대체..

 

 

다년간의 맛집을 찾아다닌 경력과 약간의 노하우가 필요한 소스들.

저는 잘 모르니 그냥 두 끼 소스만 넣어 가지고 먹는데 그래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ㅋㅋ

다른 소스에 도전해보지 못한 게 아쉬워서 다음엔 가게 되면 카레소스를 넣어볼까 싶네요 ㅋㅋ

 

 

떡볶이만 먹으면 심심하니 이렇게 잘 차려놓은 튀김들도

집게로 골라 접시에 담아줍니다. 저는 호박 튀김이 맛있었어요.

 

 

어묵도 빼놓으면 섭섭하니 그릇에 담아줍니다. 

일단 떡볶이로 배를 불릴 셈이니 어묵은 낭낭하게 담지는 않고 1인당 하나씩~

 

 

담아가기 좋은 다양한 크기의 용기들 

 

 

너무 맵거나 튀김류를 먹고 나면 부대끼는 걸 달래줄 탄산음료들도

종류별로 있어요. 그래도 역시 콜라가 제일입니다.

 

 

재료들과 음료까지 들고 와서 잠시 후 이런 테이블의 냄비는 어느새..

 

이렇게 변합니다. 

끓고 있는 떡볶이를 앞에 두고 인내심을 발휘해 간신히 사진을 찍었죠.

지금 보니 너무 적게 담았는지 양이 쪼끔 적어 보이네요.

 

 

 

가져온 재료와 요리된 떡볶이로 테이블은 어느새 작은 분식집이 됩니다. 

이제 야무지게 먹어줍니다. 탄산으로 잠시 입술도 적셔주며.

매운 듯 달콤한 듯 국물과 떡, 여러 가지 재료들이 빚어내는 떡볶이 맛을 즐겨봅니다

 

 

그렇게 정신없이 떡볶이를 먹다가 잠시 찍어본 두끼 사진.

허겁지겁 먹다 정신을 차리면 남김없이 사라진 떡볶이 냄비를 발견하게 됩니다.

여기서 더 만들어 먹어도 좋겠지만 저는 볶음밥을 준비합니다. 

밥솥으로 달려가 접시에 밥과 김치, 김, 콘을 올려서 자리로  돌아왔어요. 

 

 

역시 이것도 지금 보니 너무 조금 담아온 것 같네요 ㅎㅎ

아무튼 이 녀석을 냄비에 넣고 쓱싹쓱싹 비비고 볶아줍니다. 

 

 

잘 비벼낸 볶음밥의 모습. 

역시 전문가가 볶은 것과는 다르지만 잘 먹었어요. 

 

 

부담금을 낼만큼 남기는 분은 거의 못 본거 같지만

이런 문장을 보면 그래도 조금은 낭비하는 걸 방지!

 

 

두끼 초보인 저 같은 사람을 위해서

테이블마다 붙어있는 QR코드는

활용해서 검색해주면 떡볶이의 훨씬 풍부한 맛을 즐기는 법을 알게 됩니다. 

 

 

가격표를 올려봅니다. 

무한리필이지만 8,900원이고 학생들은 더 저렴하네요.

관심을 끄는 건 포장메뉴인데 꽤 큰 용기에 담아 갈 수 있게 제공된다고 하니

집에서 맘 놓고 드실 분들은 포장도 괜찮아 보여요. 

 

 

계산을 마치고 나가는 길

기분 좋은 발걸음에 사진을 남겨봅니다. 

 

 

 

『두끼 떡볶이』

마트에서 사다가 해 먹는 떡볶이는 용량이나 재료도 적은 편이라 아쉽고 

컵라면 형태의 오로지 떡만 가득한 떡볶이에 실망했다면

이런 곳에서 다양한 재료를 몽땅 집어넣고 푸짐하게 요리해서

식탐을 표현해 보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만들어 먹는 게 어렵지 않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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