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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만한 곳들 모음/카페 기행

스타벅스 대전 조이마루점(골프존) Starbucks

스타벅스가 바꾼 것은 커피가 아니라 카페 문화가 아닐까.

골프는 치지 않더라도 커피는 즐기고 싶을 때

스타벅스(Starbucks).

브랜드는 이제 새로울게 없더라도 카페를 드나드는 사람에게는

어떤 곳에 자리한 지점을 처음 방문하는 입장에서는 새롭기도 합니다.

거기서 거기 아닌가 하는 것도 사실이지만

조금은 다른 분위기에 '여긴 이렇군..' '여긴 이런 면이 있네..' 하면서 감상 포인트를

가져가다 보면 뻔한가 싶다가도 나름 재미가 있어요 ㅎ

사실 누구와 함께인가, 어떤 기분으로 들리는가에 따라 달라지는 게 크지만요 ㅎㅎ

 

오늘은 조이마루 골프존에 자리한 스타벅스를 다녀온 방문기입니다. 

(골프를 주제로 한 테마파크라고 할 수 있는 조이마루는

잘 정돈해놓은 잔디가 깔린 조경과 예쁘게 지어놓은 특이하게 생긴 빌딩이 멋진 곳이죠)

스타벅스가 다 그렇지만 역시 건물 1층에 자리 잡고 있어요. ㅎㅎ

앞에 보이는 외부에서 진입하는 입구는 닫혀있고

지금은 방역 때문에 내부로 들어가는 입구만 개방되어 있었어요.

야외 테이블과 벤치에서 맛보는 것도 좋겠지만 날씨가 쌀쌀하니 다음을 기약해 봅니다. 

 

조이마루 건물의 내부로 들어와 보니 이렇게 크리스마스트리가 홀에 예쁘게 줄지어 있었어요. 

쌀쌀한 밖에서 실내로 들어와서인지 온기가 더해져 성탄절이 다가오는 즐거운 마음이 트리를 보자마자

가슴속에 번져갑니다.

솜으로 눈을 표현해놓은 것도 그렇고 보기 좋았어요. 

카페인을 일단 보충하기 위해 잠시 찍고 입구로 들어갑니다. 

 

 

매장 밖의 이 벤치는 의외로 쓸모가 있었습니다. 이유는 잠시후에 알게 됩니다.

기분 좋게 입장~ 을 했는데.. 마주친 것은 아래와 같은 모습.

네 방역의 강화로 인해서 좌석은 모두 치워진 채로 드라이브 스루가 되어있었어요.

아니 걸어서 입장이니 워킹 스루인가요?.. ㅎㅎ

추운 날 몸도 녹이고 카페에서 여유를 부려볼까 했던 기대는 여지없이 무너졌어요 ㅋㅋ

 

'격렬하게 스벅에서 앉아 쉬고싶다!'라는 마음의 소리를 애써 외면하며

주문대로 갑니다. 

좌석이 없어도 줄 서서 먹어야 하는 인기 있는 우리 스벅이~ ㅋㅋ

앉을자리는 없어도 카페인은 보충해야 하는 겁니다.

※ 왼편이 주문을 위한 대기 구역이고 오른편은 주문한 걸 받아가는 곳입니다. 

 

기다리는 시간을 달래려고 이렇게 카페 내부를 찍어봅니다.

"착석 불가"는 한번씩 유행하는 카페 인테리어의 정점~

 

휴업 중인 테이블과 의자들을 차곡차곡 쌓아놓은 솜씨는 일품.

 

좌석에 앉았다면 읽었보았을 잡지들과

필요한 분들은 가져가시라고 놓아둔 커피가루

 

 

괜히 찍어보는 쇼윈도 밖의 풍경들. 

스타벅스에서 IT기기들을 꺼내놓고 뭔가

디지털세상의 즐거운 여유를 부려보고팠는데 아쉬웠어요 ㅎㅎ

 

그래도 우뚝솟은 스마트시티는 여전히 멋지더군요 ㅎㅎ

점점 건물들이 신축되어서 유입인구가 늘어난 탓인지 도로가 전보다 북적거리는 편입니다. 

 

트리가 부담스러울 때 하나만 걸어두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낼 수 있다는 

크리스마스 화환/리스(Christmas wreath), 둥근 모양은 아니지만 이것도 좋네요.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뜻이 있다고 하니 기분은 좋음~

 

 

텀블러부터 해서 언제나 충동구매를 부르지만

가격표를 보면서 이성을 챙기는 진열제품들.

만만한 가격의 물건도 있으니 그런 건 사두면 좋을 듯 합니다.

꼬마 산타들이 티컵 속에 ㅎㅎ

 

마스크 착용은 필수입니다.

주차권을 문의하면 이렇게 2시간짜리를 얻을 수 있었어요.

주차할인권을 챙겨서 그렇게 매장 밖으로 나옵니다.

 

 

아까 말했던 매장 앞의 벤치에 앉아서 잠시동안 갓 나온 커피를 마시며

훈훈한 기분에 사로잡혀봅니다

벤치라도 없었으면 서운할 뻔...

 

예쁘게 만든 테이블 위엔 소원을 적을 수 있는 메모지와 펜이 있어요.

조이마루에 들렀다면 성탄절과 새해를 맞이하며 소원을 빌어 봅시다~

 

스타벅스 근처엔 제주스라고 하는 카페도 있네요. 

아이스크림이 맛있게 생겼네요. ㅎㅎ

 

홀인원 광장 쪽으로 나가는 문 앞에 있던 트리도 찍어줍니다. 

그리고 외부로 GoGo~

 

스타벅스 쪽으로 걸어가면 보이는

조이마루의 골퍼상이 볼만합니다.

어떻게 만들었을까 매번 궁금한 조형물이죠.

22m나 되는 거대한 모습이 웅장합니다. 

전엔 모자를 쓰고 있더니 지금은 벗었네요 ㅎㅎ

 

 

다음번엔 스타벅스 의자에 앉아 천천히 앉아서 여유를 부려보겠노라고 다짐하며

조이마루를 나섰어요.

실내 골프를 즐기는 재미가 어떤 건지 아직은 모르지만 이런 곳이라면

뭐든 재밌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스타벅스 조이마루점을 둘러본 이야기였습니다. 

근처 DCC 성심당도 언젠가 포스팅을 올려볼게요.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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