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히스토리를 알아봅시다(국내 로또 당첨 통계)

당신의 구매한 로또, 누군가에겐 희망 나눔~ 

 

 

당신이 모르는 로또 데이터 몇 가지

일 년에 52회 찾아오는 토요일이 기다려지는 것은

그것이 휴일을 남겨둔 설렘 때문만은 아닐 겁니다

주말 드라마라던가, 미뤄뒀던 일들도 해치우고

계획을 잡아뒀던 만남과 가족들과의 약속, 취미들을 즐기는 시간도 분명

즐거움이겠습니다만!~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불철주야 고대하는 

인생역전을 꿈꾸는 이들의 빅 이벤트인 로또 복권 추첨도 빠뜨릴 수 없어요~

 

가끔이지만 평소 퇴근하던 당신의 지갑이나 주머니에 오천 원이 있다면

'뭐지? 이것은 운명?' 이 아닐까 하며

근처 복권방이나 복권을 판매하는 일부 편의점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것이

비단 저뿐만은 아닐 겁니다. 

 

하지만 그냥 "자동 오천 원 주세요~" 하고

뽑아준 용지를 낚아채고는 서둘러 꾸깃꾸깃 지갑에 욱여넣고

추첨 확인만 하면 너무 재미없잖아요.

그래서 오늘은

로또가 시작된 이래 우리나라 로또의 판매량이나 당첨자가 얼마나 되는지

데이터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올해 첫 포스팅을 운에 맡기는 아이템으로 고르다니 저도 참... (^_^);

(자료는 동행 복권 사이트의 자료를 참고하였습니다)

 

 

먼저 표를 봐주세요

 

로또 히스토리

 

이것만 봐도 사실 오늘 포스팅의 대부분을 이해하시는 거예요.

총판매금액부터 당첨금액들까지 표로 잘 정리해 놓은 모습이죠.

하나씩 항목을 살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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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판매금액 56,914,338,767,000원(56조 9143억 3876만 7000원)

2002년 12월 7일 로또 복권 1회 추첨이 시작된 이래 20년이 다 되어가는

현재까지 총판매금액이 무려 56조 원이 넘어 57조 원 가까이 됩니다.

국내 인구를 5160만 명 정도로 계산했을 때 1인당 110만 원씩 나눠줄 수 있는 엄청난 금액입니다. 

거의 전 국민에게 로또 3등에 해당하는 금액을 주는 겁니다.

하지만 이건 판매금액이니 구매자들이 그간 로또 복권에 쏟아부은 돈이라는 걸 알아주세요.

(저 중에 제가 보탠돈과 제가 받아간 당첨금도 어느 정도 되겠군요

욕조에 가득 든 물이 총액이면 한 방울쯤? ㅎㅎ)

 

◆ 현재까지 총 당첨금액 28,457,169,383,500원(28조 4571억 6938만 3500원)

실제 당첨자들이 받아간 당첨금의 총액입니다. 28조 원도 역시 대단히 큰돈입니다.

하루에 1억씩 써도 28만 4천 일(779년)이나 걸리는 거액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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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까지 누적 1등 당첨자수 (6,630명)

1등의 행운을 거머쥔 주인공들이 6,630명이나 됩니다.

국내 인구가 앞서 나눴던 대로 5,160만 명 정도로 본다면 0.012848%가 1등에 당첨된 사람들입니다.

VVVIP쯤 되겠네요. 상위 0.01퍼센트 ㅋㅋㅋ 1만 명 중에 1명을 살짝 넘어서는 당첨자들이 배출된 셈입니다.

(중복 당첨자나 20년 동안 인구 변화를 따지지 않고 단순 계산)

단순히 평균을 내어 천만명의 도시인구 중에 천이백 명쯤 당첨자가 살고 있다고 여기면 되겠습니다. 

5만 명의 군 지역에서는 6명쯤 되겠네요. 

그러고 보니 로또 1등 당첨자가 의외로 일상에서 마주치기 쉬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발설하면 여러 가지로 골치 아플 테니 우리들은 그렇게

비밀을 간직한 당첨자들과 함께 살아가고 있는 겁니다. 

 

◆ 현재까지 누적 1등 당첨지급금액 13,512,306,558,942원(13조 5123억 655만 9842원)

현재까지 누적된 1등 당첨금액만 합쳐도 13조 5천억입니다.

(롯데월드타워 공사비가 4조 정도 들었다고 하니 그걸 몇 개나 지을 수 있는 액수이며

3,500만 원짜리 그랜저를 38만 6천대 정도 구매할 수 있는 액수입니다) 

 

◆ 평균 1등 당첨금액 2,038,055,288원( 20억 3805만 5288원)

세금 떼기 전의 금액으로 20억 원가량을 당첨금으로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른 복권에 비해서 당첨금이 높은 편입니다. 그래서 인기인 것이죠. 

평균이 이렇다면 역시 최고와 최저 당첨금도 궁금해지는데 알아보실까요? 

 

 

◆ 최고 1등 당첨금액 40,722,959,400원(407억 2295만 9400원)

 

 

아주 오래전 한 게임 2,000원 하던 시절에 한차례 이월되고 나서 당첨자가 나왔을 때의 금액입니다.

무려 407억 원이기 때문에 어지간히 낭비를 해도 탕진하기 쉽지 않은 금액입니다. 

당첨자는 경찰관으로 알고 있는데 특별히 구설수에 오를 일 없이 드러내지 않고 잘 살고 계신 걸로 알고 있어요 ㅎㅎ

이때 자동으로 당첨되는 바람에 이 회차 후로 자동 구매자들이 늘어났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2003년 4월 12일 19회 차 추첨 당시의 당첨금입니다.

보통 로또가 한 회차당 수백억 정도만 팔리는데 당시 천억 원이 넘게 팔렸고 거기다

당첨자가 딱 1명만 나와서 이런 무지막지한 금액의 당첨금이 나왔네요.

당첨번호를 보니 1명만 나오는 이유를 알겠네요. 앞서 설명드렸지만 당시엔 1회 구매비용이 이천 원에다가

수동을 많이들 구매하셔서 지금처럼 기본으로 10명씩 나오는 시기와는 조금 다릅니다. 

아무튼 이 정도는 되어야 인생역전이죠 ㅋㅋ

 

 

◆ 최저 1등 당첨금액 405,939,950원(4억 593만 9950원)

 

 

 

겨우(?) 4억을 넘는 1등 당첨금입니다. 

당시 30명의 당첨자가 나와서 이런 기막힌 당첨금이 나왔어요.

안 그래도 당첨자가 많은 회차인데 여기다

부산 어느 판매점 한 곳에서 10장의 당첨자가 나오는 바람에 더 떨어졌어요. 

수동당첨이 27개로 압도적으로 많은데

당첨번호에 행운의 7번이 많이 들어간 회차라서 그랬을까요?... (^_^)

 

하지만 한 번도 1등을 해보지 못한 대다수의 사람들에게는 저 액수조차 대단한 금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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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까지 누적 2등 당첨자수 (39,305명)

자 이번엔 2등 당첨자입니다. 39,305명이나 된다면 이 정도는 거의 

잠실야구장 좌석이 2만 5천 석 정도 되는데 거길 가득 채우고도 1만 4천 명이 남는 수준입니다. 

2등부터는 직접 적어서 로또를 구매하는 수동방식으로 구매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1등과 중복 당첨된 경우도 드물게 있고

추측해보니 2등만 여러 개를 맞힌 중복 당첨자도 존재할 겁니다. 

아무튼 2등만으로도 몇천만 원의 당첨금으로 살림살이에 보탬이 되니 기쁘죠.

더군다나 3등인 줄 알았다가 보너스 번호가 맞아서 2등이 된 경우이니

2등도 1등에 비하면 아쉽지만 3등 당첨금에서 2등 당첨금은 큰 차이가 나기 때문에 만족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현재까지 누적 2등 당첨지급금액 2,251,188,688,375원(2조 2511억 8868만 8375원) 

1등에 비해선 부족하지만 2등 당첨금도 2조 원이 넘습니다. 

하지만 현대차 삼성동 부지는 10조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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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까지 누적 3등 당첨자수 (1,499,262명)

대전광역시 인구와 맞먹는 150만 명 가량이 3등 당첨자입니다. 

많아 보이는데 그래도 주변에 물어보면 그리 흔하지 않다는 게 약간 신기한 점..

전국민중에 2.905546%의 사람이 당첨되는 수준이네요. 거의 100명 중에 3명인데

의외로 많이 되네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이건 20년간의 추첨을 합산한 것이라는 걸 잊지 마세요

 

◆ 현재까지 누적 3등 당첨지급금액 2,251,602,846,312원(2조 2516억 284만 6312원)

3등의 총액 당첨금도 2등과 비슷한 수준의 당첨금입니다.

보통 3등의 당첨금은 100만 원을 조금 넘기는 금액입니다. 

하지만 3등은 하나만 더 맞췄으면 1등이라거나 보너스 번호라도 맞추어 2등이라도 됐다면..이라는

미련 때문에 잠이 잘 오지 않는 슬픈 당첨입니다.

사실 5등만 되다가 3등이라면 놀라운 경험이긴 하지만

사람이 3등으로 만족하기란 쉽지 않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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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여기까지 로또복권의 당첨금액과 당첨자의 규모에 대해 히스토리를 훑어봤습니다.

14자리로 구성된 조 단위로 등장하는 숫자에 실감이 잘 나지 않는 것도 사실이지만

결국 구매자들이 만든 숫자입니다. 

그만큼 많은 돈이 또 어려운 이웃에게 지원이 들어갔다고 생각하면

구매자들의 꿈꿨던 것이 물거품이 된 게 아니라 이웃을 도왔다고 생각하시면

낙첨에 대한 씁쓸함도 살짝 위로가 되시면 좋겠네요. 

 

거짓말처럼 복권 당첨의 행운이 찾아오는 상상을 해보며

여러분들의 복권에도 당첨의 마법이 찾아오면 좋겠네요.

최근 발매된 2020의 마지막 회차 복권 판매액이 다시금 천억 원을 넘었습니다. 

그만큼 운에 기대고픈 처지에 놓인 분들이 많아지셨거나

복권을 즐기는 인구가 늘었다고 볼 수 있겠네요.

새해도 되었으니 힘찬 출발을 기원함과 동시에

중독에 유의하며 소액으로 즐기는 것을 추천드리면서 

이번 포스팅을 마칠게요~

행복하고 행운이 가득한 하루 보내세요~

좋은 일 기대할게요~ (당첨되시면 저한테도 좀..)

 

 

 

로또복권 인터넷 구매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