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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만한 곳들 모음

대전 한빛탑 광장 음악분수

 

한빛탑 광장에 음악분수가 돌아오다

 

몇 년 전 더운 여름날의 어느 주말에 광장 인근 있을 때 들리던 큰 음악소리에 이끌려

음악분수를 발견하고 나서 가끔씩 구경하러 갔던 기억이 납니다.

냉커피 하나를 가지고 사람들과 들었던 음악과

분수의 시원한 물줄기, 함께 뿜던 불쇼까지 기억이 이따금씩 일상에서 생각나곤 했어요.

근방이 재정비에 들어가면서 공사판이 되어버린 다음 사라지고

이제는 그런 것도 추억일 뿐인가 했는데

어느새 음악분수는 다시 한빛탑 광장으로 더 멋지게 돌아와 있었어요.

오늘은 그 음악분수와 한빛탑의 미디어 파사드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한밭 수목원에서 한빛탑 쪽으로 걸어가면 만나게 된다는 익숙한 횡단보도 너머

광장이 보입니다. 

 

건너와서 보니 이렇게 야무지게 깔아놓은 블록들과 

미술작품처럼 멋진 기둥 형태의 빛나는 조형물이 눈길을 끕니다. 

 

 

지금은 늦은 오후지만 그늘막처럼 설치된 천막도 부족한 나무 그늘을 보충해줘서 좋네요.

 

전엔 그냥 물이 채워져 있지 않은 광장 형태였는데 이제는 물이 채워져 

마치 호수처럼 주변을 반사합니다.

(물을 채우기 전엔 여긴 왜 이렇게 넘어지기 좋게 중간중간 높낮이가 다른가 했는데 이유가 있었더라고요 ㅎㅎ)

물을 채워놓으니 조명과 특히 잘 어울렸어요.

(참. 여긴 자전거는 타고 들어오실 수 없어요.

전에 진입하려는 사람들을 보고 자전거는 밖에 세워두시라는 방송이 나오더라고요.)

 

그리고 반대편을 돌아보면..

이렇게 엑스포 다리와 그 너머가 보입니다.

탁 트인 느낌을 좋아해서 지나가게 되면

들려 볼만한 곳이죠.

 

 

중간중간 가로지를 수 있는 부분들이 있어 반대편으로 건너갈 수 있어요.

물이 좀 찰박거리긴 하지만 시원해서 좋더라고요 ㅎㅎ

 

 

많은 아이들이 놀이동산에 온 것 마냥 신나게 휘젓고 다닙니다

거의 뭐 워터파크인 줄 ㅋㅋ

 

테이블들이 많이 있는데 시원하게 음료나 맥주, 간식들을 먹기에 좋아 보입니다. 

멀리서 분수도 보고 야경을 즐기는 겁니다. 

 

 

전엔 비어 있었는데 이젠 매점이 들어와 있어서 

이거 저거 구매 가능합니다. 주변에 물건 구매할 만한 곳은 없으니 굳이

찾기보다는 여길 이용하는 게 좋아 보여요. 

 

분수쇼를 기다리는 사람들의 모습.

간접 조명으로 벤치를 밝혀 놓으니 확실히 멋집니다. 

도심 공원에서 이런 아이디어를 적당히 활용하면

멋질 것 같습니다. 

 

 

한빛탑 광장 음악분수 공연시간 안내

월요일~금요일까지 운영이고 /토, 일요일은 미운영이네요.

미디어 파사드는 한빛탑 기둥 부분을 레이저와 프로젝터 같은 것으로 화려하게 장식하는 형태이고

음악분수는 관람석 앞의 바닥 분수가 음악분수의 역할을 합니다. 

음악분수 공연시간에는 당연히 출입하지 말아야겠죠?

물론 낭랑한 목소리로 방송을 통해 미리 알려주니 방송을 잘 들으시면 됩니다.

 

그리고 시간이 되어 분수쇼가 시작됩니다. 8시 공연이라서 

음악분수와 미디어 파사드가 동시에 하는 타임이네요.

가운데 물줄기가 아주 높게 솟구쳐요. 한 20미터쯤?

이때 사람들의 환호성이 거의 같이 터집니다 ㅎㅎㅎ

 

옹기종기 모여앉은 관람객들

안개처럼 내뿜기도 하고 

잔잔히 분수가 솟구쳐 감탄을 자아내기도 합니다. 

아이돌 음악부터 트로트나 다양한 종류의 음악이 나왔어요.

저는 웅장한 영화 음악을 틀어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ㅎㅎ

 

분수에 정신을 빼앗기다가도 한빛탑에 옮겨지는 화려한 영상은 또 못지않게 멋집니다. 

둘 다 보려면 관람석이 아닌 정면에서 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정면의 벤치는 몇 개 없지만..

 

반딧불이들이 앉아 있는 것 같은 나무들

 

공연이 끝나고 난 직후의 모습. 꿈돌이 형상의 조명이 자리를 지키고 있네요.

그렇게 자리를 벗어납니다. 

한빛탑 아래에서 웅장한 모습을 잠시 감상해주고 

조이마루 골프존 쪽으로 걸음을 옮기다 보면..

 

이런 걸 마주하게 됩니다. 뭔 건축 폐기물 쌓아둔 건가 했는데 그게 아니었어요.

대체 이건 뭘까요?

 

네 맞습니다. 짐작하신 분도 계시겠지만 바로 베를린 장벽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드물거라 생각했는데 의외였어요. 

93년도 엑스포 당시에 한국으로 가져와서 전시했다는 내용이 있어요.

 

맨몸으로 잡거나 타고 넘기 어렵게 꼭대기 부분이 둥글게 말려있네요.

 

이렇게 얇은 벽이 사람들을 가로막고 있었다니...

이제는 낙서 속에서 지난 시절의 상징으로만 남게 되었네요.

 

그리고 그 옆은 거대한 북이 있었는데 이건.

세계 최대의 대전 엑스포 용고(평화 우정의 북)라고 합니다. 

2미터가 넘는 거대한 북이었는데 두들겨 보고 싶었는데 북채는 없었네요 ㅎㅎ

어디 창고에 둘 게 아니라 엑스포를 기념하는 차원에서 

이렇게 전시해 두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였습니다. 


주차는 조이마루 골프존 주변 도로에 세울 수도 있겠지만

근처는 대부분 흰 선이 아니라 노란 선 위주라서 낮엔 주차가 힘들 테니

골프존 건너편의 넓은 주차장을 이용하시는 게 좋아 보입니다. 

야간 사진엔 잘려서 안 나오는데 주차장은 넓은 편이에요. 이용요금은 나쁘지 않은 편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구분하기 쉽게 카카오 맵을 통해 주간 사진도 추가해 봅니다. 

 


자 여기까지 한빛탑과 광장의 분수로 시원했던 시간이 지나갔습니다.

 

너무 덥지 않은 날씨라면 찾아가서

화려한 조명과 시원한 물줄기를 구경하며 

음악과 여유로운 일상의 휴식을 즐겨보세요~ ㅎㅎ

 

포스팅을 마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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