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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IT, 서비스/제품 리뷰

갤럭시 S21 5G 팬텀 화이트 개봉, 사용 후기

오랜만에 만나보는 보편적인 플래그십 휴대폰

갤럭시 S21이 출시된지도 벌써 

몇 달이 지났습니다. 

리뷰를 하려고 빌려 써보는 것도 좋았겠지만

저는 그냥 새 폰으로 바꾸는 김에

늦었지만 개봉기와 약간의 사용 후기를 남겨 보네요. ㅎㅎ


개봉기이니 개봉부터 들어갑니다. 

포장된 박스를 받으니 겨우 이것뿐인가 싶을 만큼

심플했습니다. 

겨우 휴대폰 크기와 크게 다르지 않은 박스 하나뿐이라니!

심플한 게 베스트라던 어느 문구처럼 요즘은 정말 그런 

심플함이 대세로 굳어진 것 같습니다. 

요란한 포장으로 폐기물을 양산하며 기후위기를 가속화시키던 과오는 벗어나야 하지요~ 

 

심플함을 몸으로 표현하는 갤럭시 S21 5G 박스

 

 

뚜껑을 열어보면 이렇게 나옵니다.

(근데 사실 포장은 개통할 때 한 번 뜯어서 이건 제가 언박싱 하는 것처럼 재구성한 거예요. ㅎㅎ)

반투명한 기름종이 같은 걸로 덮여있는 모습.

그리고 종이를 걷어내면...

 

이렇게 매끄럽고 평평하게 빛나는 갤럭시 S21이  등장합니다. 

예전의 잘 깨질까 봐 걱정하던 엣지 스타일을 버린 것이 이렇게 

매끄러운 화면으로 돌아왔네요.

까맣게 꺼져있는 모양을 보면 갤럭시 제품명처럼 까만 밤하늘과 우주가 연상되기도..

(상상력이 풍부하신 분이라면..ㅎㅎ)

 

꺼내서 뒷면을 살펴보면 이런 느낌입니다.

팬텀 화이트 모델인데 이름 참 잘 지었어요.

뭔가 흐릿한 듯 묘한 느낌의 화이트라서 팬텀이라는 작명과 어울립니다. 

이전 세대 모델보다 더 진보한 느낌의 디자인을 충실히 반영하고 있어요. 

- 사실 새것이라는 느낌이 주는, 구매자의 신상을 아끼고픈 마음이 크게 작용했습니다. 

 

이제는 뭐라고 하기 힘들게 된 카메라의 존재감이

그 크기에서부터 드러납니다.

카메라의 중요성이 날로 커져가다 보니 이런 거대해진 카메라가

이제는 좋은 스마트폰에게 당연히 있어야 하는 하나의 상징이 되어가네요. 

(가릴 수 없다면 숨김없이 다 보여주겠다!!)

 

갤럭시 S21와 S9+ 후면 카메라와 비교

제가 전에 썼던 갤럭시 S9+모델과 비교해

훨씬 좋아진 카메라들입니다.

카메라 숫자부터 성능까지 몇 세대를 지나 온 기술의 발전을 실감하게 됩니다. ㅎㅎ 

 

 

 

켜보면 이런 화면이 뜹니다. 

게을러서인지 아직 안 바꾸고 쓰고 있네요. ㅎㅎ

 

공교롭게도 제가 쓰던 이전 모델과 사이즈는 같습니다. 

그래서 딱히 크게 느껴진다거나 작다거나 하는 건 없었네요. 

디스플레이 해상도가 QHD+에서 FHD+로 약간 낮췄다고 하는데 저는 잘 모르겠네요. 

오히려 120hz로 주사율이 늘어나서 확실히 더 좋은 제품을 쓴다는 느낌은 받았어요.

(그도 그럴 것이 3년 전에 나온 모델을 쓰고 있었으니..)

그래서 자주 바꾸지 않고 오랜만에 바꾸시는 분들일수록 만족감이 더 높을 겁니다. 

 

주로 패턴으로만 잠금을 썼었는데 

이 지문인식을 쓴 뒤로는 지문인식으로 대부분 처리합니다. 

인식도 빠르고 설정해둔 손가락이라면 거꾸로 찍어도 인식하는 신통함을 보여줍니다. 

저는 그것도 모르고 매번 지장 찍듯 정방향으로 찍으려고 했는데.. ㅎㅎ 

 

 

 

박스에서 제품을 꺼내고 나면 아래와 같은 모습입니다. 

단촐한 박스에서 살아남은 녀석들

유심 핀이랑 C to C 케이블과 간단 사용설명서입니다.

이게 전부입니다. 제품이 심플하니 설명도 심플.

 

 

이걸 어따 써야 할지...

아직은 그렇게 쓰임이 많지 않은데

휴대폰 박스에 들어있었던 만큼

앞으로는 사용환경이 늘어날 거라 봅니다. 

덕분에 C to C 충전 케이블에 어울리는 충전기를 구매리스트에 찜 해놓게 되네요.

 

 

이어폰 단자가 없어진 건 알고 계시죠?

C타입 이어폰 젠더가 필요해졌습니다.

저는 무선 이어폰을 쓰긴 하는데

유선을 즐겨 쓰시는 분들이라면 사두셔도 좋겠어요. 

음량 버튼과 전원(빅스비) 버튼은 오른쪽으로 다 옮겨 왔습니다.

이 정도로 개봉기는 마칠게요.

 


사용해본 소감은 

어디까지나 S9+ 사용 자였던걸 감안한다면 대만족입니다. 

부서질까 노심초사하며 엉뚱한 터치로 놀라게 하던 엣지에서

평면 디스플레이로 느끼는 안정감도 좋았고

엣지를 쓸 때는 비싸게 주고 쓰던 강화유리 보호필름도 이젠

좀 더 저렴한 필름으로 대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출시된 휴대폰에 처음부터 보호 필름이 붙어 있으니 

이것도 좋더라고요. 

 

패턴으로 열고 닫던걸 간단하게 지문인식으로 활성화하니 많이 편해졌어요.

패턴은 사실 누가 살짝만 지켜봐도 기억했다가 바로 풀리는 거라서

이게 보안에 그다지 크게 도움이 된다는 생각은 없었거든요.

온갖 감시 카메라들이 많아서 누군가 훔쳐볼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고 말이죠.

 

배터리도 신품에다 용량도 늘어났으니 좀 더 오래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화면도 더 밝아졌고

카메라야 말해 뭐하겠어요 정말 좋아졌습니다.

색감 좋고 더 밝아졌고 더 스마트해졌다고 간단히 설명드릴게요. 

 

저장용량도 이제는 마이크로 SD카드를 지원하지 않지만

대신 256G를 지원하니까 좋습니다.

사진을 찍었을 때 이전엔 본체(64G)와 SD카드(128G) 두 곳에 분산되어 저장되면

사진 찾느라 번거로웠는데

이제는 한 곳에 저장되니 찾아볼 때 편해졌어요.

이전보다 저장 용량도 늘어났고요 ㅎㅎ

 

걱정했던 발열은 생각만큼은 아니었지만 좀 

신경이 쓰일 만큼이었는데

발열 해결을 위한 업데이트 이후로는 후끈하다는 느낌은 없었어요.

사람들 말로는 이제는 발열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다며... ㅎㅎ

이 정도가 제가 사용해본 후기 였습니다.

 

 

앞으로는 여기서 얼마나 더 발전하게 될지 궁금하다는 기대감을 

가지고 포스팅을 마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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